2025.06.01 일요일
맑음 서울 26˚C
맑음 부산 23˚C
흐림 대구 30˚C
맑음 인천 21˚C
흐림 광주 25˚C
흐림 대전 28˚C
구름 울산 26˚C
흐림 강릉 25˚C
맑음 제주 22˚C
신화통신

[국제] 美 트럼프, 네타냐후에 "핵 합의 때까지 이란 공격 하지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高山,陈君清
2025-05-29 18:46:57
이란에 대한 공격 기간인 지난해 10월 26일 텔아비브에 위치한 이스라엘 국방군 본부에서 회의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운데 왼쪽),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가운데 오른쪽) 및 국방군 고위 지휘관. (이스라엘 정부 공보실 제공)

(워싱턴=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정부가 이란과 새로운 핵 합의를 이룰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당분간 이란을 공격하지 말라고 이스라엘에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이미 해결책에 매우 가까이 다가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도 합의를 원할 것이라 생각하며 '수주 내'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오만의 중재로 지난 23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제5차 간접 핵 협상을 진행했다. 바드르 알 부사이디 오만 외교장관은 협상이 끝난 후 "결정적이진 않지만 어느 정도 진전을 거뒀다"면서 "다만 양측이 일부 핵심 쟁점에서 뚜렷한 이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이란이 모든 수준의 우라늄 농축 활동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한 반면 이란 측은 적절한 우라늄 농축은 평화적 핵 사용 권리의 일부라고 강조하며 '전면 중단'을 일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미국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언론은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에게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합의를 이루더라도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군에 이란 핵 시설 공격 명령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이스라엘은 빠르면 5월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억제하기 위해 이란의 다수 핵 시설을 공격할 계획이었지만 트럼프의 저지로 취소됐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롯데케미칼
DL이엔씨
kt
신한금융지주
KB손해보험
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수협
2025삼성전자뉴스룸
신한
우리은행_2
현대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