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한국 e스포츠의 첫 지역 리그인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1일차 경기에서 DRX가 69점으로 1위, 농심 레드포스가 66점으로 2위에 오르며 프로팀의 강세를 보였다.
24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DRX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농심 레드포스는 막판까지 DRX를 추격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첫 매치 사녹 맵에서 DRX는 중반 이후 힘을 내며 13킬 치킨으로 23점을 획득, 1위로 출발했다. 전남과 양주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진 매치2 에란겔에서는 FN 세종이 DRX와의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하며 치킨을 가져갔다. 매치3 역시 에란겔에서 진행됐으며 밀리터리 베이스를 중심으로 자기장이 형성된 가운데 대전이 디플러스 기아, DRX와의 경쟁 끝에 치킨을 차지했고 DRX는 다시 한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마지막 에란겔 경기였던 매치4에서는 초반 부진했던 농심 레드포스가 킬 포인트를 쌓으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DRX 역시 5킬을 추가하며 선두를 지켰다. 결국 두 팀의 치킨 대결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승리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매치5에서는 경상남도가 DRX, 농심 레드포스와의 최종 교전에서 승리하며 치킨을 획득했다.
마지막 매치6에서 DRX는 중반 진입 과정에서 한 명을 잃는 위기를 맞으며 8위로 탈락했고 농심 레드포스에게 추격의 기회가 왔다. 농심은 DRX를 3점 차이까지 따라붙었으나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광주가 치킨을 가져갔다. 결국 DRX가 대회 첫날을 1위로 마무리하며 프로팀의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