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제6회 국제 차의 날'을 맞아 2025 '차와천하' 차이나 강소성 차문화 프로모션 및 문화관광 설명회가 22일 한국 서울에서 열렸다. 차(茶)를 매개로 친구를 사귀고 이야기를 전하며 관광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약 100명의 중·한 문화관광 업계 관계자, 중·한 주류 언론 대표 및 중한 우호단체, 차(茶) 애호가들이 모였다.

장쑤(江蘇)성 문화여유청, 중국 주서울관광사무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수운(水韻) 장쑤', '차(茶) 관광 장쑤', '차(茶)와의 조화로운 공생' 3개 부문으로 테마를 나눠 중국 차(茶)와 장쑤 차(茶)를 생동감 있게 소개했다.
또 쑤저우(蘇州) 둥팅(洞庭) 비뤄춘차(碧螺春茶), 난징(南京) 위화차(雨花茶), 양저우(扬州) 푸춘(富春)다과 등 세 가지 제조 기술을 홍보 포인트로 삼아 행사에 참석한 각계 귀빈들에게 장쑤의 차(茶)의 역사, 차(茶)와 삶·문화·관광 등을 소개했다. '차와 조화' 원칙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문명 간 상호 학습문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은 무형문화유산 칠선(漆扇·종이에 옻칠을 한 부채) 제작 기예를 체험하고 장쑤의 찻잎·다과·다기 등을 시음 및 감상하며 장쑤 차(茶) 문화에 담긴 풍부한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茶)를 맛본 한 한국인 차(茶) 애호가는 오늘 처음 난징 위화차를 시음해 봤다면서 차(茶)향이 입에 은은히 퍼지며 달큼한 뒷맛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이처럼 독특한 맛을 가진 차(茶)는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춘 곳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행사에서 장쑤관광(한국)홍보센터와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중(장쑤)한 양자의 고품질 관광업 발전을 위한 우호 상호 지원 양해각서'를 공동 체결했다. 이번 전략 협력이 장쑤 관광을 한국 시장에 홍보하는 데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