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신화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중 관계의 공고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방송 채널 1에서 방영된 한 다큐멘터리에서 자신이 25년 전 처음 대통령직을 맡았을 때부터 세계 경제 발전의 중심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주목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중국과의 관계를 적극 발전시켜 세계 안정에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금 상황에서 러∙중 관계는 깊은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인 혼란이 완화되지 않고 오히려 확산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러∙중 양국의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관계 자체가 세계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