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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비심리 6개월 만에 하락 전환…美 관세·건설 부진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5-09-24 09:08:48

한은,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관세 부과와 건설 경기 부진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6개월 만에 하락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1로 전월(111.4)보다 1.3p 떨어졌다. 지난 3월(1.8p 하락) 이후 6개월 만에 내림세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기준값을 100으로 해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8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향후경기전망(97·-3p)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 외에도 현재경기판단(91·-2p)과 생활형편전망(100·-1p), 소비지출전망(110·-1p)도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96)과 가계수입전망(102)은 전월과 같았다.

한은은 건설경기 부진과 아직 합의되지 않은 미국과 관세 협상 등으로 불확실성과 향후 경기 우려가 커지면서 전체 소비심리 지수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지수(112)는 전월 대비 1p 또 올랐다. 6·27 가계부채 관리 대책 발표와 함께 지난 7월 11p 급락했다가, 한 달 만에 2p 반등한 뒤 두 달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1년 뒤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늘었다는 뜻이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8월이나 9월 주택가격전망지수의 상승 폭이 크지 않은 데다, 6월의 120을 여전히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며 "규제 효과 등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2.5%)은 전월보다 0.1p 내렸고, 6개월 후 금리 수준을 예상한 금리수준전망지수(93)도 2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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