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2025 중국로봇대회 및 로보컵(RoboCup) 중국 대회'가 베이징 옌치후(雁栖湖)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컨벤션센터는 전 세계 로봇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 됐다.

중국자동화학회, 로보컵중국위원회, 베이징시 화이러우(懷柔)구 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대학부와 청소년부 2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대학부는 프런티어 테크에 포커스를 맞춰 축구 로봇, 구조 로봇 등 10대 전문 시합이 마련됐고 청소년부는 혁신력 유발을 취지로 로봇 댄스, 취미용 1인칭 시점(FPV) 드론 등 15개 항목이 구성됐다.
왕징촨(王景川) 중국자동화학회 로봇대회작업위원회 사무총장은 "'가정용 로봇' 부문의 경우, 인공지능(AI) 기술 응용의 발전이 수많은 가정의 주거 수준과 직결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최신 응용 시범 사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칭화(淸華)대학, 저장(浙江)대학 등 73개 대학의 233개 팀과 중국 초·중·고교 264개 팀이 42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