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독자 개발한 '화룽(華龍) 1호'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전기를 운영·승인 중인 3세대 원자력 기술로 이름을 올렸다.
화룽국제원자력기술회사에 따르면 최근 저장(浙江) 싼먼(三門) 3기 프로젝트 등 여러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가 승인됨에 따라 화룽 1호 기술로 운영·승인 중인 발전기 수는 총 41대에 달했다.
올해는 화룽 1호 글로벌 시범 프로젝트가 착공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화룽국제원자력기술회사의 한 책임자는 화룽 1호는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건설 주기와 자주적이고 통제 가능한 산업·공급사슬 체계를 바탕으로 규모화 건설을 실현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화룽 1호는 매년 100억㎾h(킬로와트시) 이상의 전력을 생산한다. 연간 312만t(톤)의 표준석탄 소비 감소, 816만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감축에 상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