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신화통신)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크루즈 열풍'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일 낮 12시경 미국 선사 오세아니아의 '레가타(Regatta)'호가 기항지로 천천히 입항했다. 이로써 톈진(天津) 국제크루즈 모항에서는 운항 재개 후 처음으로 로열캐리비안의 '오베이션호', 톈진(天津)둥팡(東方)국제크루즈회사의 '멍샹(夢享)호'와 함께 3척의 크루즈선이 동시에 정박하게 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일 출입경 여객은 약 1만5천 명, 240시간 무비자 경유 수속 여행객은 400여 명에 달했다. 이로써 톈진 국제크루즈 모항이 운항을 재개한 이후 하루 출입경 여객 수와 240시간 무비자 경유 수속 여행객 수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박의 입항과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급증하는 승객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톈진항그룹은 해관(세관), 해사, 변경검사소 등 통상구 기관과 협력해 승객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톈위안(田源) 톈진 둥장(東疆)변경검사소 소장은 여행객과 선원의 증명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승객이 항구에 도착하는 즉시 하선하고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해 승선 대기 시간을 50% 단축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크루즈 경제'는 톈진시의 고품질 발전과 높은 수준의 개방을 촉진하고 있다. 톈진은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크루즈+서비스' '크루즈+산업' '크루즈+문화관광' 등 발전 전략에 중점을 두고 중국 북방 크루즈 관광 중심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이밍(戴明) 톈진국제크루즈모항회사 사장은 "다음 달부터 두 척의 크루즈선이 톈진 모항 노선에서 항해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는 톈진 문화관광 소비에 새로운 성장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크루즈+'의 새로운 관광 모델을 모색하고 문화관광 소비 촉진에 힘써 문화관광의 통합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