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선전=신화통신)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광밍(光明)과학성에 위치한 선전과학기술관이 1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선전과학기술관은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950개 전시 품목으로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관람객에게 과학기술·예술·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선전과학기술관의 총 건축면적은 12만8천300㎡로 '통신 과학기술'을 주요 전시 내용으로 삼고 있다. 또한 '안녕, 세계' '아름다운 생활' '스마트 산업' '우주 탐사'를 포함한 4개의 상설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문명 세계 ▷인공지능(AI) 및 로봇 응용의 디지털 생활 ▷산업 생산의 디지털 변혁 등 과학보급 주제에 포커스를 맞췄다.
정융춘(鄭永春) 선전과학기술관 관장은 학문적 경계와 전시 부스 타입의 기존 전시관 틀에서 벗어나 몰입형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을 중점적으로 조성했다면서 "이곳은 지식 전시 센터일 뿐만 아니라 과학탐구 센터이자 과학교육 센터"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전과학기술관은 지난달 30일 홍콩중문대학(선전), 칭화(淸華)대학 선전국제대학원, 중국과학원 선전선진기술연구원 등 14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 협약을 체결해 더 많은 첨단 과학기술 성과를 우수한 과학교육 콘텐츠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