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올해는 중국이 국가습지공원을 조성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지난 20년간 중국은 총 903개의 국가습지공원을 조성했으며 중국 전역에 240만ha의 습지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먹황새, 호사비오리 등 국가 주요 야생 동식물이 번식∙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옌전(闫振) 중국 국가임업초원국 부국장은 중국이 습지 보호를 매우 중시해 왔으며 ▷보호 우선 ▷엄격한 관리 ▷체계적 관리 ▷과학적 복원 ▷합리적 이용 원칙을 고수하고 습지 보호의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까지 중국의 습지 면적은 5천635만ha에 달하며, 국제 주요 습지 18곳을 포함, 총 82곳을 새로 지정해 세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생태 보호 및 복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국 습지 보호 계획을 시행해 400여 개의 프로젝트를 마쳤고 30만ha의 습지를 복원했다.
국가임업초원국은 앞으로 습지 생태 시스템의 전반적인 보호를 강화하고 싼베이(三北·시베이, 화베이, 둥베이) 지역, 창장(長江) 유역, 황허(黃河) 유역 등 지역에서 중대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칭하이(青海)성에 위치한 싼장위안(三江源) 등 국가습지공원을 조성하고 국제 협력·교류를 강화해 글로벌 생태 관리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