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4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락했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 중국물류조달연합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4월 PMI는 49로 지난달(50.5) 확장 국면에서 벗어나 위축 국면으로 진입했다.
앞서 제조업의 빠른 성장으로 형성된 높은 기저,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생산지수와 신규 주문지수는 각각 49.8, 49.2로 지난달보다 2.8%포인트, 2.6%포인트씩 하락했다.
제조업 생산 및 시장 수요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첨단기술 제조업의 PMI는 51.5로 전체 제조업 수준을 웃돌았다. 생산지수 및 신규 주문지수 모두 52 이상으로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장비 제조업, 소비재 업종 및 에너지 고소모 업종의 PMI는 각각 49.6, 49.4, 47.7로 전월 대비 2.4%포인트, 0.6%포인트, 1.6%포인트씩 하락했다.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는 52.1로 확장구간을 유지했다. 식품·주류·음료·정제차, 자동차, 철도·선박·항공·우주 설비 등 산업의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는 모두 58이상을 기록하며 관련 산업 발전에 대한 기업의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비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50.4로 집계됐다.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