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지난달 31일 기준 중국 역내 주식시장의 상장사가 총 5천414개로 집계됐다.
중국상장사협회가 2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 선전(深圳)증권거래소, 베이징증권거래소의 상장사는 각각 2천282개, 2천867개, 265개로 조사됐다.
그중 A주에만 상장된 기업은 5천182개, B주에만 상장된 기업은 9개, A+B주, A+H주 등 여러 시장에 동시 상장된 기업은 223개다.
기업 유형별로는 국유 지주회사, 비국유 지주회사가 각각 27%, 73%의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정보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IT) 서비스업, 도소매업이 상장사 수 기준 3대 업종으로 꼽혔다.
지역별로는 광둥(廣東), 저장(浙江), 장쑤(江蘇) 상장사가 각각 880개, 722개, 700개였다. 3개 성의 총합은 전체 상장사의 42.52%를 점했다.
협회 통계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중국 역내 시장의 신규 상장사는 14개, 신규 공모 자금 조달 총액은 92억1천800만 위안(약 1조8천15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퇴출된 상장사는 4개였다.
3월 말 종가 기준 상장사 역내 주식의 총 시가총액은 87조2천억 위안(1경7천178조원)으로 지난 2022년 이후 월말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