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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렌드] '車부품 재활용 시대'...中 충칭, 전기차 제조 넘어 '애프터마켓'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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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차이나 트렌드] '車부품 재활용 시대'...中 충칭, 전기차 제조 넘어 '애프터마켓' 활성화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黄兴,王全超,肖艺九
2025-03-07 21:21:19
지난 1월 9일 충칭(重慶) 위베이(渝北)구에 위치한 창안(長安)자동차의 디지털스마트 공장 조립 작업장에서 자동화 생산이 한창이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충칭=신화통신) 충칭(重慶) 퉁난(潼南)구가 자동차 산업의 후방 산업인 '애프터마켓'을 선점하기 위해 자동차 해체, 재제조, 동력 배터리의 단계적 활용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훙시(弘喜)자동차테크회사는 충칭 애프터마켓의 대표 주자 중 하나다. 이곳에서 검사, 세척, 해체, 재제조 등의 과정을 거친 폐차 부품은 다시 시장에 투입된다. 재사용되는 동력 배터리와 제련을 거친 금속 부품이 대표적인 예다.

"과거 폐차 주기가 15년 이상이었지만 지금은 10년 정도로 단축됐습니다. 회사 사업은 강력한 성장기를 맞았으며 하루 평균 300여 대를 폐차합니다." 천융야오(陳永耀) 훙시자동차테크회사 부사장의 말이다.

애프터마켓 확대로 훙시자동차테크회사는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정밀 폐차를 지원하고 자동차의 잔존 가치를 높였다. 천 부사장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수년간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며 자동차 정비소와 개인 사용자를 연결해 부품 재판매를 위한 정밀 해체를 진행한다. 회사가 폐차 가치를 높일 수 있었던 비결이다.

그는 "차 문 한 짝을 예로 들면 고철 판매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30~40위안(약 6천~8천원)에 불과하지만 부품으로 판매할 경우 300위안(6만원) 이상을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14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촬영한 '2025년도 중국 신에너지차 1천만 대 달성' 기념 행사장. (사진/신화통신)

충칭 베이쓰위안(貝思遠)신에너지회사는 동력 배터리의 단계적 활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장훙왕(張宏旺) 베이쓰위안신에너지회사 회장은 "신에너지차 배터리는 폐기된 후에도 남은 용량이 꽤 많다"며 "재조립한 배터리 팩이 저속 전기차, 에너지 저장 배터리, 통신 기지국, 스마트 가로등 등에서 재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창기 동력 배터리의 폐기 시점이 임박했다며 회사가 배터리 재사용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전문가도 애프터마켓 전망을 밝게 점친다. 푸지(蒲驥) 퉁난구 경제정보위원회 주임은 "자동차 보유량의 지속적 증가세로 애프터마켓 서비스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퉁난구는 최근 수년간 자동차 재제조 기업 20여 곳을 한데 모아 폐동력배터리의 단계적 활용, 폐차 해체 및 자동차 부품 재제조 등 사업을 발전시켰다. 퉁난구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이 초기 규모를 갖출 수 있었던 이유다.

푸 주임은 "국내 자동차 소비가 활발하고 차량 보유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에 충분한 발전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향후 관련 산업을 이끌 기업을 육성해 청위(成渝·청두와 충칭의 약칭) 자동차 부품 공급망에 적극 진입함으로써 산업 발전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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