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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차이나 트렌드] 해발 3천m 작은 마을,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崔翰超,张睿
2025-02-23 10:42:03

(중국 란저우=신화통신) 봄이 되자 간쑤(甘肅)성 간난(甘南)짱족(藏族)자치주 샤허(夏河)현에는 쌀쌀한 봄바람과 시짱(西藏)식 버터인 쑤유(酥油)의 독특한 향기가 멀리서 온 관광객을 맞이한다. 중국 각지 번호판을 단 차량들이 거리의 주차 공간을 가득 채웠다.

평균 해발 약 3천m의 샤허현으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냥치허(孃七合)는 샤허현의 민박 아마창(阿瑪倉) 책임자다. 4층 건물에 총 12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 객실은 시짱식 원목으로 꾸며져 있다.

간쑤(甘肅)성 간난(甘南)짱족(藏族)자치주 샤허(夏河)현에 위치한 아마창(阿瑪倉) 민박 책임자 냥치허(孃七合)가 인터넷 예약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과거 자동차 정비업에 종사했던 그는 고향에서 관광업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지난 2023년 귀향해 자신의 집을 민박으로 개조했다. 매번 관광 성수기가 되면 민박집은 예약이 가득 차 지난해 매출은 30만 위안(약 5천926만원)을 상회했다.

아마창 민박에서 나와 다샤허(大夏河) 강변을 따라 거닐다 보면 멀지 않은 산비탈에 '우쩌린카(烏澤林卡)'가 있다. 이곳은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당 중 하나다.

식당은 대중적인 맛과 지역 특색을 살려 퓨전 요리를 주력으로 한 새로운 스타일의 시짱 음식 전문점이다.

샤허현에 위치한 시짱 음식 전문점 우쩌린카(烏澤林卡)의 책임자 궁바오(貢保·왼쪽)가 직원과 메뉴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외식업은 반드시 시대에 맞춰 발전해야 합니다. 외지 관광객이 이곳을 많이 찾습니다. 멀리서 온 손님들이 우리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야 하고, 또 손님들의 다양한 입맛도 배려해야 합니다." 식당 책임자 궁바오(貢保)의 말이다.

그는 최근 수년간 현지의 빠른 발전이 문화관광 발전에 열기를 가져왔다며 꾸준히 개선된 인프라와 발달된 인터넷 플랫폼도 더 많은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외지 관광객 중 약 60%는 온라인 플랫폼 공유를 통해 식당을 찾았다.

광둥(廣東)성 출신인 멍춘팡(蒙春芳·30)은 지난 2023년 친구와 함께 샤허현으로 여행을 왔다가 이곳에서 창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산웨(汕月) 스튜디오'를 오픈한 그는 주로 관광객에게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멍춘팡(蒙春芳·왼쪽)이 손님에게 메이크업을 해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멍춘팡은 최근 수년간 샤허현의 문화관광 산업이 빠르게 발전했다며 여러 문화관광 종사자에게 더 많은 발전 공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샤허현은 지난해 총 506만7천600명(연인원, 이하 동일)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관광 종합 수입은 32억2천500만 위안(6천385억5천만원)에 달했다. 한편 올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샤허현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4만6천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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