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올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 중국 민간항공의 누적 여객 운송량이 1천824만 명(연인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5일 중국 민항국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1월 28일~2월 4일) 전국 민간항공은 총 14만5천 편의 여객기를 운항했다. 하루 평균 1만8천83편이 운항된 셈이다. 정시 운항률은 9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가장 분주했던 국내선 운항 공항으로는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공항, 상하이 푸둥(浦東)공항, 선전(深圳) 바오안(寶安)공항,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청두(成都) 톈푸(天府)공항 등이 꼽혔다.
한편 하루 평균 국제 여객 항공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늘어난 1천888편이 운항됐다. 지난 2019년와 비교해 86.6% 수준까지 회복됐다. 운행량이 많은 국가로는 일본,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