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요일
안개 서울 7˚C
맑음 부산 6˚C
흐림 대구 11˚C
안개 인천 12˚C
광주 12˚C
흐림 대전 10˚C
맑음 울산 10˚C
맑음 강릉 10˚C
흐림 제주 18˚C
건설

지난해 종합건설기업 폐업 641건…19년 만에 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5-01-29 17:11:28

건축·토건·토목 전부문 기업수 감소…건설투자 위축

GS건설 아파트 현장에서 ‘자이 보이스’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작업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 아파트 현장에서 ‘자이 보이스’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작업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종합건설기업이 폐업 신고를 한 건수가 641건으로 19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건설기업의 폐업 신고는 전년보다 60건(10.3%) 증가한 641건으로 집계됐다. 조사가 시작된 2005년(629건) 이후 최대치다. 폐업 신고는 2021년 305건에서 2022년 362건으로 증가한 후 2023년(581건)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부문별로 건축업(1만493곳)이 전년 말보다 225곳(-2.1%) 감소했다. 토건(3044곳)은 38곳(-1.2%), 토목(5022곳)은 21곳(-0.4%)이 줄었다.

폐업한 기업은 늘고 새로 등록한 기업이 줄어든 것은 건설 경기가 좋지 않다는 방증인데, 실제 건설 투자를 나타내는 건설기성액은 지난해 11월 13조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7% 축소됐다. 지난해 6월 15조7000억원이었던 건설기성액은 7월 13조2000억원으로 하락한 후 11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건축 기성(10조2000억원)이 전년 동월 대비 14.5% 하락했다. 주택 건축(6조4000억원), 비주택 건축(3조8000억원) 모두 각각 15.7%, 12.3% 감소했다.

건산연 관계자는 "폐업 업체 수는 증가하고 등록업체 수는 위축되는 가운데 건설업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등 전형적인 건설경기 침체 상황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씨티
삼성증권
스마일게이트
DB손해보험
NH
한화
KB국민은행
신한금융지주
교촌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db
포스코
삼성화재
롯데캐슬
카카오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전자
하나금융그룹
NH투자증
신한은행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