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신화통신) 중국 지리(吉利·Geely)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첫 번째 모델 '웨이마(威馬) EX5'를 출시했다.
"저희는 인도네시아가 지속 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의 허브가 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지리자동차는 기술, 지속 가능성, 뛰어난 주행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예친(葉勤) 지리자동차 국제판매회사 부사장은 지난 22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웨이마 EX5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리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 현지 차량 생산을 위한 조립 공장을 설립하고 올 3분기에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차요 푸르노모 인도네시아 투자부 동아시아·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홍보 사장은 중국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전기차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산업 발전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피력했다.
차요 사장은 지리자동차가 비즈니스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최신 전기차 기술을 제공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생태계에 기여하고 군도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을 뒷받침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지리자동차는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홀딩스그룹의 자회사로, 10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