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와 업계, 학계가 협력해 데이터 인프라를 조기에 정비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남훈 KAIA 회장은 "LCA, 재활용 소재 의무 사용 등으로 공급망 전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소 부품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표준화와 플랫폼 연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호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장은 "EU뿐 아니라 미국, 일본도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도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글로벌 기준에 맞는 플랫폼이 시급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