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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2025년 中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원년 될까...시장 선점 경쟁 '치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张兴旺,毛思倩
2025-01-24 14:27:34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중칭(眾擎) SE01이 선전(深圳) 거리에서 걷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및 대량 인도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은 중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속도를 높이며, 양산 원년에 진입해 상업화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봇 시장 뛰어드는 中 기업들

선전시의 중칭로봇테크회사에서 연구원들이 로봇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야오치위안(姚淇元) 중칭로봇테크 공동 창립자이자 시장마케팅 책임자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중칭 SE01'가 자연스러운 보행 문제를 해결했다며 자유도(DOF)는 32로 스쿼트, 팔굽혀펴기 등 동작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10월 창립 이후 3개 종류의 로봇을 출시했다. 야오 책임자는 "올해 대량 인도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풀사이즈 로봇 제품의 판매가를 2만~3만 달러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26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 위치한 유비텍(UBTECH, 優必選)회사 본사에서 직원이 휴머노이드 로봇에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알리바바(阿里巴巴)가 투자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주지둥리(逐際動力·LimX Dynamics)도 최근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말 회사는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운동 범위가 넓은 다관절 동작을 구현해 안정적이고 복잡한 전신 움직임을 보여줬다.

중국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의 연구보고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앞으로 컴퓨터, 스마트폰, 신에너지차의 뒤를 잇는 새로운 단말기로써 1조 위안(약 197조원)급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을 낙관하며 많은 회사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비텍(UBTECH, 優必選), 러쥐(樂聚), 위수(宇樹)테크 등 로봇 기업부터 샤오미(小米), 커다쉰페이(科大訊飛∙iFLYTEK) 등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텐센트(騰訊), 바이두(百度), 메이퇀(美團) 등 인터넷 기업도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젝트 투자에 나선 상태다.

다년간 '임바디드 AI(Embodied AI)'를 연구한 화웨이는 100개가 넘는 기업들과 함께 임바디드 AI 생태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화웨이(선전) 글로벌 임바디드 AI 산업 혁신센터가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밖에 화웨이는 러쥐, 다쭈(大族)로봇, 퉈쓰다(拓斯達) 등 16개 기업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동차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저우자동차(廣州汽車·GAC)는 지난달 3세대 휴머노이드 고메이트(GoMate)를 공개했고 창안(長安)자동차는 2027년 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봇 제품 양산·인도 단계 진입

판타지 영화 속 휴머노이 로봇은 이제 현실이 됐다. 민성(民生)증권의 보고서는 테슬라, 엔비디아, 화웨이 등 선두 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생산의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 위치한 주지둥리(逐際動力·LimX Dynamics)테크회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CL-1이 무거운 물건 운반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자료사진/신화통신)

지난 17일 러쥐의 100번째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이 베이징자동차(BAIC)의 오프로드 차량에 인도됐다. 러쥐는 이것이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량 생산 및 인도라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렁샤오쿤(冷曉琨) 러쥐 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제작을 넘어 판매와 상용화를 실현해야 한다며 대량 생산과 각 공업 시나리오에 먼저 진입하는 회사가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텍은 이달 중순 공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에스원(Walker S)' 시리즈가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500대 이상의 구매의향 주문을 받았다면서 산업화 구현의 핵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비야디(BYD)는 '워커 에스원(Walker S1)'의 1단계 실습이 성과를 거뒀다며 올 2분기에는 대량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저우자동차는 올해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의 대량 생산을 실현해 촨치(傳祺)와 아이안(埃安) 등 완성차 공장 생산라인과 산업단지에서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휴머노이드 고메이트의 소규모 양산을 시작으로 점차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궈신(國信)증권은 선두 기업들의 추진 아래 중국 내 회사들이 휴머노이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상용화 전망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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