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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신형 소비'로 내수 진작 이끈다...中 올해 '디지털·친환경·빙설 경제'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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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신형 소비'로 내수 진작 이끈다...中 올해 '디지털·친환경·빙설 경제'에 초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陈涵旸,袁小康,王雨萧,王君宝,颜麟蕴,胡虎虎
2025-01-13 16:16:24
지난해 7월 13일 '제21회 중국(창춘·長春) 국제자동차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샤오펑(小鵬·Xpeng) 브랜드의 신에너지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들어 디지털, 친환경, 건강 등 트렌디한 신제품 소비가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같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는 내수에 불을 지피는 강력한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녹색 소비가 대표적이다. 2025년 첫 주 주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샤오펑(小鵬·Xpeng) 베이징 허성후이(合生匯)체험센터는 많은 소비자를 맞이했다. 체험센터 관계자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샤오펑이 최근 발표한 신춘(新春) 자동차 할인 패키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시승이나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을 원하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즉석 소매, 라이브 커머스 등 중국에선 새로운 업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밤늦은 시간에도 배달앱을 통해 필요한 약품을 15분도 안 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신정 연휴를 막 마친 왕 여사는 어디에 있든 빠르고 좋은 '24시간 약국'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음식 배달 플랫폼인 어러머(餓了麼)에 따르면 이곳에 등록된 24시간 약국 수는 1만5천 개를 상회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신형 소비는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형식을 기반으로 형성된 소비 행동과 방법을 말한다. 업계 전문가는 주로 스마트 가전, 신에너지차 등 디지털 및 녹색 추세를 반영하는 소비재가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한다.

왕칭(王青)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부소장은 "기술 발전, 소비자 그룹의 변화, 소비 시나리오 혁신 등에 의해 세분화된 소비 시장이 강력한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신형 소비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9일 지린(吉林)성 지린시 베이다후(北大湖)스키리조트 내에 마련된 빙설 장비 전시장을 구경하고 있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신형 소비는 소비 업그레이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내수를 촉진하는 강력한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잡았을 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급속한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빙설 경제를 예로 들면 빙설 경제의 열기는 직접적인 소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관련 산업 구조의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를 이끌었다. 중국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15개 큰 부류의 빙설 장비 제품 시스템을 형성해 전체 산업사슬을 포괄하고 있다. 빙설 장비의 판매 수입은 2015년 50억 위안(약 1조원) 미만에서 2023년 220억 위안(4조4천억원)으로 급증했다.

류춘성(劉春生) 중앙재경대학 부교수는 신형 소비는 중국 내수 확대를 위한 중요한 버팀목이라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중앙경제업무회의는 올해 '소비의 대대적인 활성화'를 목표로 이를 위한 '특별 조치'를 시행할 것을 명확히 제안했다. 이에 따라 각 정부 부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는 신에너지 도시 버스 및 동력 배터리 갱신에 대한 보조금 기준을 올렸다며 차량당 평균 보조금이 기존 6만 위안(1천200만원)에서 8만 위안(1천600만원)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문화여유부도 1월 7일부터 3월 1일까지 2025년 춘절(春節·음력설)을 주제로 한 각종 문화관광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다양한 조치를 취해 신형 소비를 꾸준히 육성하고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내수 엔진'이 멈추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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