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12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의 하락폭이 둔화되며 개선세를 보였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의 PPI가 전년 동월 대비 2.3% 하락하며 하락폭이 11월(-2.5%)보다 소폭 축소됐다.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PPI 하락 원인으로 일부 산업의 계절적 생산 둔화와 국제 상품 가격의 변동 등을 꼽았다.
특히 석유∙석탄∙기타 연료 가공업과 석유∙천연가스 채굴업의 PPI가 전년 동월보다 각각 8.7%, 6.2% 감소하며 PPI 하락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 전월 대비 하락폭은 좁아졌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보다 0.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