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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사막 모래 가르는 신에너지차...中 자동차 브랜드, 카타르서 인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汪强
2025-01-06 15:12:05

(도하=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카타르에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 대중교통 부서부터 일반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중국 자동차를 선택하는 카타르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23년 7월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촬영한 일몰 풍경. (사진/신화통신)

지난 수년간 카타르는 대중교통 분야에서 신에너지차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중국의 대(對)카타르 자동차 수출이 매서운 속도로 증가했다. 주카타르 중국대사관이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카타르에 대한 중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6% 확대된 총 4억4천200만 달러에 달했다.

선후이(沈輝) 위퉁(宇通)버스 중동지역 사장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888대의 위퉁 순수 전기버스가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크 시즌에는 하루 10만 명(연인원)에 가까운 축구팬이 해당 버스를 이용했으며 경기 후에도 위퉁의 전기버스가 현지 버스 네트워크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 카타르 국가 운수회사인 카르와(Karwa)는 위퉁의 소형 신에너지 트럭, 전기 스쿨버스 등을 도입해 카타르 대중교통의 전면 전동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에는 위퉁과 카르와가 합자해 설립한 전기버스 조립공장의 기공식이 카타르 자유무역구에서 열렸다. 이는 카타르 최초의 전기 상용차 조립공장이다.

한편 승용차 부문에서도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활약이 눈에 띈다. 치루이(奇瑞·Chery)자동차 산하의 제투(捷途·Jetour)는 카타르에서 판매량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중국 자동차 브랜드로 꼽힌다. 2023년 4월 카타르 시장에 진출한 제투는 인기 모델 제투 T2의 판매량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1~11월 카타르 전체 브랜드 판매량 순위에서 3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12%를 넘어섰다.

"제투 T2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외관 디자인도 멋지지만 성능도 뛰어나요. 주말에 사막의 모래를 가르며 달리기에 딱 좋습니다. 웬만한 경사는 무리 없이 넘을 수 있거든요." 제투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한 카타르 차주는 "캠핑 시즌에 사막에서 몇 달간 텐트를 치고 지내는 카타르 사람이 많은데 그때마다 오프로드 차량이 꼭 필요하다"며 "제투 T2가 최적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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