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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 월세 22개월 연속 올라... 전세사기·공급부족 여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5-01-06 08:26:52
서울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게시판에 오피스텔 매물이 올라가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게시판에 오피스텔 매물이 올라가있다.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내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계속해서 뛰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를 꺼리는 경향이 생겼고, 비(非)아파트 공급 물량마저 줄어들면서 월세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연립·다세대(빌라)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104.87로 2023년 2월(100.84)부터 22개월 연속 상승했다.
 
빌라 전셋값도 오르고 있으나 월세 상승세가 더 두드러진다.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96.51로 같은 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올랐다.
 
빌라 월세지수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년 새 2.3% 오르는 동안 전세지수는 0.6% 상승했다.
 
오피스텔 월세도 오르고 있다.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101.58로 같은 해 1월(100.9)부터 11개월째 오름세다.
 
월세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으로 1.58% 상승했다.
 
반면, 이 기간 오피스텔 전셋값은 0.2%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비아파트 월세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전세사기 이후 나타난 '전세의 월세화' 현상 심화와 공급 부족 문제를 꼽는다.
 
지난해 1∼11월 전국 비아파트 입주 물량(준공)은 3만8138가구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입주는 36만5770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한 것과 비교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전세를 끼고 빌라를 신규 분양하는 형태가 전세사기 이후 어려워져 전반적으로 비아파트 공급이 부족해졌다"며 "오피스텔도 2021∼2022년에는 전국적으로 연간 준공이 10만실 이상이었으나 5만∼6만실가량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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