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요일
맑음 서울 1˚C
맑음 부산 4˚C
맑음 대구 -0˚C
맑음 인천 3˚C
구름 광주 3˚C
흐림 대전 3˚C
구름 울산 5˚C
흐림 강릉 4˚C
맑음 제주 8˚C
금융

금감원, 불공정 거래 급증...지난해 조사 건수 154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4-09-16 17:30:52

이정문 의원 "불공정 거래의 고도화에 대응할 제도적 개선 필요성 강조"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감독원사진유대길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감독원.[사진=유대길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부정거래,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등 금융당국이 적발한 불공정 거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공정거래 조사 건수는 154건으로 전년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의 불공정거래 조사 건수는 2020년 94건, 2021년 80건, 2022년 119건에 이어 2023년 154건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작년 금융당국이 무차입 공매도 등 다양한 불법 거래를 대거 적발한 것이 조사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3년 불공정거래 조사 유형별로는 '기타' 48건을 제외하고, 부정거래가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지분보고 의무 위반 16건, 시세조종 14건, 미공개정보 이용 13건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로는 과징금 부과가 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사기관 통보가 41건, 검찰 고발이 31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정문 의원은 "불공정거래 수법이 날로 고도화되고 지능화됨에 따라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경제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반복적인 불법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하이트진로
동아쏘시오홀딩스
롯데웰푸드
신한카드
전세사기_숫자쏭
동국제약
KB국민은행_2
KB국민은행_3
메리츠증권
KB국민카드
KB국민은행_1
신한금융
현대해상
신한라이프
삼성화재
우리모바일
우리은행
우리은행
im금융지주
LG화학
신한투자증권
한화
삼성전자
어킵
하나증권
IBK
미래에셋
HD한국조선해양
우리은행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