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지난해 상하이 100대 기업의 매출 총액이 10조5천400억 위안(약 1천981조5천2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상하이시 기업연합회, 상하이시 기업가협회 등 기관이 공동 발표한 '2023 상하이 100대 기업'을 살펴보면 신흥산업 100대 기업의 지난해 실적이 눈에 띈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경영 실적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분석이다. 그중 매출 총액은 1조9천억 위안(357조2천억원), 순이익은 1천422억 위안(26조7천336억원)으로 각각 14.87%, 40.7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상거래, 항공여행, 철강∙야금, 건축 등 기업의 지난해 매출 증가폭이 컸다. 그중 중국바오(寶武)철강그룹, 중국건축그룹회사(CSCEC) 제8공정국, 동방항공, 메이퇀(美團) 등 선두 그룹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