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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北 비열한 도발…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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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미 기자
2024-06-06 14:23:16

현충일 추념식 참석…추념사서 '북한' 4번 언급

황우여·이재명·조국 등 여야 대표 만나 인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충탑에 참배하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충탑에 참배하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최근 북한의 도발은 비열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평화는 굴종이 아닌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북한에 즉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6일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약 2000자 분량의 추념사를 발표했다.

약 7분간 읽어내려간 추념사에는 '영웅(10회)', '자유(7회)', '희생(4회) 등의 단어가 여러 번 포함됐다. 특히 작년 추념사에서 '북한'을 1차례 언급했던 반면 올해는 4차례나 언급했다.

최근 북한이 지속적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을 겨냥하며 "비열한 도발"이라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평화는 굴종이 아닌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남북 간 적대 행위를 금지하는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전면 정지하기로 한 것과 더불어 힘의 우위에서 북한의 도발에 즉시 대처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를 꼬집으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밝은 나라가 됐지만 휴전선 이북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의 땅이 됐다"고 말했다.

6.25 전쟁 이후 우리나라는 경제 성장을 이룩하며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했지만 북한은 퇴행으로 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국가유공자 후손과 경찰·소방관 등 '제복 영웅'도 추념식에 참석했다. 6.25 참전 용사였던 조부에 이어 3대째 군 복무를 이어가고 있는 성진제 해군 소위가 국기에 대한 맹세를 읽었고, 백마고지 전투 참전 용사의 후손인 박희준 육군 중사는 '전우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영웅들을 기리며 최고의 예우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제복 영웅들에게도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지난 1월 경북 문경시 화재로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의 유족 등에게 희생에 감사를 표하고자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

추념사를 마치고 윤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 내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 찾아 참배하며 학도의용군을 추념했다.

한편 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여야 대표 등 5000명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안부를 주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조국 조죽혁신당 대표에게 악수를 건넸고 조 대표는 "민심을 받드십시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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