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테슬라 '모델 3' 부분변경 효과 톡톡…5월 수입차 '1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4-06-05 16:07:31

판매량 3542대로 2배↑…벤츠 E클래스 제쳐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전달보다 12.3% 늘어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 3 사진테슬라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 3' [사진=테슬라]
[이코노믹데일리] 테슬라 '모델 3'가 지난달 신규 등록대수 기준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앞선 4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업그레이드 모델 3'가 출시되며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를 집계한 결과 새로 등록된 테슬라 모델 3는 3542대였다. 이는 지난 4월 1716대보다 2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2244대가 등록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1000대 이상 앞선 수치다.

테슬라 모델 3는 지난 4월 초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이후 같은 달 말부터 인도를 시작했다.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승차감이 개선되고 편의사양이 추가되는 등 상품성이 좋아지며 관심을 모았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기가 팩토리에서 생산돼 3~6개월 걸리던 출고 대기 기간이 줄어든 점도 모델 3 판매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지난 4월 2081대가 등록되며 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달에는 테슬라 모델 3에 1위 자리를 내줬다. E클래스 중 가장 많이 팔린 트림(세부모델)은 1328대가 팔린 E300 4매틱(MATIC)이었다.

3위는 BMW 5시리즈(1481대), 4위는 메르세데스-벤츠 GLC(800대)가 각각 차지했다. 5위는 689대가 새롭게 등록된 BMW 6시리즈였다.

지난달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4209대로 4월(2만1560대)보다 12.3% 증가했다. 1년 전 같은 달(2만1339대)과 비교하면 13.4% 늘었다. 올해 1~5월 누적 등록대수는 10만3933대로 지난해(10만352대)보다 3.4% 감소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240대를 판매해 5947대에 머무른 메르세데스-벤츠를 꺾고 1위를 탈환했다. 테슬라는 모델 3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입 승용차 판매량 3위 브랜드 자리를 굳혔다. 4위는 1516대를 판매한 볼보자동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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