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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지, 김주형 신임대표 선임…"푸드테크 기업으로 전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4-04-30 10:14:16

AI·빅데이터로 수요예측…생산·판매 '효율화'

밀키트 제조 공장 생산량 전년比 30% 증대

김주형 프레시지 신임 대표이사 사진프레시지
김주형 프레시지 신임 대표이사 [사진=프레시지]

[이코노믹데일리] 프레시지가 김주형 현 허닭 공동 대표이자 프레시지 사내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푸드테크’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프레시지는 지난 2022년 허닭을 인수합병(M&A)한 이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푸드테크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개그맨 허경환과 김 대표가 공동 설립한 허닭은 AI를 기반으로 시장을 분석해 ‘가성비’ 위주의 상품을 전개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 2019년부터 매년 20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프레시지는 지난해부터 중저가 밀키트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1만원대 이하의 밀키트 브랜드 ‘심프라이스’를 론칭하는 등 중저가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이번 김주형 대표 신규 선임의 배경도 이와 맞닿아 있다. 허닭의 성장전략 중 하나인 제품 세분화를 적용해 중저가 간편식 시장의 점유율까지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중저가 밀키트는 지난해 월평균 약 8만개가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국내 최대 밀키트 제조 시설인 용인공장 생산량을 전년 대비 약 30%까지 증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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