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기차(EV) 제조사 빈패스트는 가나의 복합기업 조스퐁 그룹과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빈패스트가 아프리카에서 대리점 계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조스퐁은 가나를 비롯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빈패스트의 EV와 전동 오토바이, 전동 자전거, 전동 버스 등을 판매한다.
대리점 계약과 함께 빈패스트의 모회사인 빈그룹도 조스퐁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택시, 공공교통, 교육, 관광, 부동산 분야에서 협업을 모색해 나간다.
1995년에 설립된 조스퐁 그룹은 폐기물 처리와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등 14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룹 계열사는 60사 이상이다.
빈패스트는 현재 인도에서 차량 조립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주로 인도 공장의 수출물량이 판매될 전망이다.
조스퐁의 창업자인 조셉 아게퐁 회장은 “빈그룹 및 빈패스트와 협력해 지속적이면서 아름다운 미래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와타나베 데쯔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https://image.ajunews.com/images/site/img/ajunews/opinion_photo_defaul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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