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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현장경영과 쇄신으로 위기 속 '별의 순간' 맞다
[이코노믹데일리] 누구에게나 별이 빛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 찰나의 선택으로 시대를 바꾸었습니다. 이 기획은 한국을 움직인 리더들의 결단의 순간을 돌아보며, 지금과 같은 혼돈과 위기의 시대 앞에 놓인 기업들의 생존과 도약을 위해 필요한 용기와 상상력을 다시금 떠올려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몇 년간 그룹의 심각한 자금난과 실적 부진 속에서도 현장을 직접 뛰며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드디어 2025년 5월 2일, 롯데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서 재계 5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2023년 6위로 밀려났던 순위를 단 2년 만에 회복한 것은 신 회장이 주도한 자산 재평가와 조직 쇄신의 결과로 평가됩니다. 신 회장은 초콜릿 원료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2024년 10월 아프리카 가나 현지를 방문하고, 경쟁사인 이마트의 매장과 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현장 감각을 높이는 등 어려울 때마다 현장 경영에 깊이 몰입했습니다. 또한 주력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의 누적 적자 2조원 이상 위기 속에서도 신속한 대응과 혁신을 독려하며 실적 호전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영 쇄신 차원에서 신 회장은 대기업 최초로 계열사 전반에 ‘직무급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인사체계 개편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직무급제는 업무의 중요도와 성과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 체계를 혁신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시도입니다. 이외에도 부장과 차장 직급 통합, 임원 승진 연한 단축 등 조직 내 활력 제고를 위한 과감한 변화를 단행해 왔습니다. 신 회장은 2025년 1월 8일 열린 사장단 회의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에서 “지난해(2024년)는 그룹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한 해였다”며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금 쇄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과거 성장의 유산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업모델을 재정의하고 조정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앞서 2024년 1월 18일 열린 VCM에서는 “어떠한 상황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강력한 실행력이 필수”라며 “새로운 시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롯데그룹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변화와 혁신, 실행력 강화라는 경영 화두를 그룹 전반에 확산시키는 동력이 됐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별의 순간’은 바로 이 위기의 롯데그룹을 현장경영과 혁신으로 이끌어 다시 한 번 재계 상위권에 우뚝 서게 한 데 있습니다. 그의 리더십은 단순한 실적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아우르는 새로운 경영 모델을 구축하는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
2025-07-04 16:25:05
한국전력·한수원, UAE 바라카 원전 1조4000억 추가비용 두고 갈등…국제중재로 가나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전력과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 첫 해외 수주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 건설 추가 비용 1조4000억원의 처리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만나 추가 비용 처리 문제를 논의했으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국제 분쟁에 대비하고 있다. 양사가 체결한 운영지원서비스계약(OSS)에는 "클레임 입장이 조정되지 않으면 런던국재중재법원(LCIA)에서 법적 해결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양사는 이미 로펌을 선임한 상태로 알려졌다. 바카라 원전의 수주 금액은 약 20조원으로 지난해 마지막 4호기까지 상업 운전에 들어가자 협력사 간 최종 정산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수주 당시 예상하지 못한 추가 건설 비용이 발생하면서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수원은 모기업인 한전에게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의 추가 공사 대금 정산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한전은 발주처인 UAE 측에 추가 비용을 정산받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한수원은 자체 산정한 추가 비용을 정산받지 못하면 1조4000억원의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이들은 이번 OSS 계약이 독립 법인으로서 체결해 서비스를 제공한 계약인 만큼 UAE 정산과 별도로 객관적 기준에 따라 자사 서비스 정산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한전에 대해 향후 법적으로 배임 책임이 제기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전은 ‘팀 코리아’ 차원에서 발주처인 UAE 측에 먼저 추가 공사비를 받아내고 이를 분배하자는 입장이다. 발주처인 UAE 측으로부터 정산받지 못해 한전 측 재무제표에 손실로 반영할 경우 누적 매출 이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기 때문에 향후 해외 원전 사업을 위한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지급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작년 상반기까지의 바라카 원전 누적 매출 이익률을 1%대라고 관측한다. 또한 LCIA에서 분쟁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UAE 측으로부터 추가 정산을 받기 어려워 한전 측이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자회사인 한수원이 모회사인 한전을 상대로 추가 정산금을 요청하는 것을 두고 유감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2025-02-24 11:13:49
코코아 글로벌 재고 바닥인데…신동빈 현장 행보 '빛' 발할까
[이코노믹데일리] 극심한 기후 변화로 코코아 재고가 급감하면서 초콜릿 제조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가나 초콜릿’ 원료 생산지를 챙기며 현장 경영을 펼친 신동빈 롯데 회장의 복안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코코아 주요 거래 시장인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코코아 재고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런던 시장에서 가용할 수 있는 코코아 재고는 1년 전만 해도 10만t을 넘었지만 최근 몇 달은 2만1000t 수준으로 급감했다는 것이다. 원자재 중개회사 마렉스의 조너선 파크먼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작은 규모”라면서 “뉴욕 ‘독립 인허가 창고’들의 총재고도 9만t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창고에 비축하는 코코아 재고는 선물(futures) 계약이 이뤄진 원자재들이다. 코코아 구매자와 판매자는 특정한 날짜에 특정한 가격으로 코코아를 거래하는 선물 계약을 체결하고 창고에는 계약이 체결된 원두를 보관한다. 코코아 소유주들은 선물 계약 이행을 위해 비교적 인기가 없는 카메룬·나이지리아산 여유분을 거래소 창고에 보관해왔는데, 코코아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이런 물량도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코코아 가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을 받아온 초콜릿 제조업계는 코코아 재고량까지 감소하자 이중고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코코아 가격은 주산지인 코트디부아르·가나 등의 흉작으로 2023년부터 약 3배 상승해 작년 12월 5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는데, 최근에는 고점 대비 20% 가까이 가격이 내렸지만 물량 확보 우려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이에 업체들은 초콜릿 제품 용량을 줄이거나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또 코코아 함량을 줄이거나 합성 초콜릿 등 대체재도 찾아 나서고 있다. 코코아 원물을 수입해 가공하고 있는 롯데웰푸드도 원료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와 아프리카 가나를 직접 찾은 만큼 코코아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힘쓰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대표 초콜릿 제품인 가나 초콜릿은 가나에서 코코아를 수입해 만든다. 치솟는 초콜릿 제품 원료값도 고민이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코코아류)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통상임금 판결로 인해 19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롯데웰푸드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실적 방어에 나섰다. 이날부터 초코 빼빼로를 200원 올린 2000원에 판매하는 등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코코아 및 유지류 등의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인데다 고환율이 겹쳐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수입선 다변화, 내부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7 16:08:52
글로벌 PEF 입맛은 다시는데…'CJ 그린바이오' 매각 장기전 가나
[이코노믹데일리]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 분야 세계 1위인 바이오사업부 매각에 나섰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린바이오 사업 내 중국 매출 비중이 약 2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미·중 관세정책 강화 등으로 글로벌 무역환경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6조원에 달하는 몸값 부담은 덤이다. 복수의 글로벌 기업과 사모펀드(PEF)가 바이오사업부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강한 인수 의지를 표명하는 원매자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도 바이오사업부가 호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매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이다. 예상 몸값은 5~6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본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PEF MBK파트너스와 칼라일그룹이 입찰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바이오사업 매각 관련 공시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3월께 바이오 사업 매각 여부가 나올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 사업은 라이신, 트립토판 등 동물 사료 보충제 등을 생산하는 기업 간 거래(B2B)가 주력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바이오 부문 매출의 90%가 그린바이오에서 나온다. 지난해 바이오 부문의 매출은 4조2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3% 오른 3376억원이다. 트립토판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와 스페셜티 품목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잠재 후보들이 인수를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중국 간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CJ 바이오사업부 매출액의 약 30%가 중국에서 나오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미중 무역 갈등이 점점 거세져 미국계 펀드가 들어가긴 어려운 상황이란 얘기가 나온다. 지난해 5월 기준 그린바이오는 미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 11개 생산법인 중 중국에만 4개의 생산 설비를 갖췄다. 또 CJ제일제당 측이 기밀 유출을 이유로 중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면서 원매자 폭이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그린바이오 사업의 몸값만 최대 6조원으로 거론되면서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를 통틀어 인수할 여력이 있는 곳이 손에 꼽을 정도다. 이에 사모펀드 간 컨소시엄을 결성해 공동 인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2025-02-13 06:00:00
신동빈 회장, 새해 첫 현장 행선지로 인도行…'제과 사업' 살핀다
[이코노믹데일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 경영지로 인도를 택했다. 신 회장은 인도에서 롯데웰푸드가 운영하는 주요 제과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쏟을 계획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주요 대기업 총수와 함께 뉴델리를 찾은 2016년 이래 9년 만의 인도 방문이다. 인도는 롯데웰푸드가 올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는 핵심 시장이다. 인도는 14억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구국으로, 현지 제과 시장 규모는 약 17조원에 달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현 롯데 인디아)를 인수하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 제과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롯데 인디아와 인도 건과·빙과 부문 자회사인 하브모어를 합병한 통합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생산 시설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하브모어의 새로운 빙과 생산 시설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들어선 이 공장에 약 7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는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21억루피(약 330억원)를 투자해 구축하는 빼빼로 생산 기지는 올해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빼빼로 해외 생산라인 1호인 이곳에서는 오리지널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매출은 지난해 29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올해 3383억원 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 회장의 이번 인도 방문도 이런 전략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그는 지난해 이영국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 등과 아프리카 가나 수훔 지역의 카카오 농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작년 상반기 빼빼로 해외 수출액은 325억원으로 국내 매출(315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최근에는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첫 입점하며 유통망을 늘리고 있다. 신 회장은 빼빼로를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1조 원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라는 특명을 내린 바 있다. 그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상위 10위, 아시아 1위 브랜드로 키우라”고 주문했다.
2025-02-04 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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