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6.16 월요일
안개
서울 22˚C
구름
부산 20˚C
맑음
대구 25˚C
안개
인천 20˚C
맑음
광주 21˚C
맑음
대전 23˚C
맑음
울산 22˚C
맑음
강릉 23˚C
맑음
제주 26˚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가나'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한국전력·한수원, UAE 바라카 원전 1조4000억 추가비용 두고 갈등…국제중재로 가나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전력과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 첫 해외 수주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 건설 추가 비용 1조4000억원의 처리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만나 추가 비용 처리 문제를 논의했으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국제 분쟁에 대비하고 있다. 양사가 체결한 운영지원서비스계약(OSS)에는 "클레임 입장이 조정되지 않으면 런던국재중재법원(LCIA)에서 법적 해결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양사는 이미 로펌을 선임한 상태로 알려졌다. 바카라 원전의 수주 금액은 약 20조원으로 지난해 마지막 4호기까지 상업 운전에 들어가자 협력사 간 최종 정산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수주 당시 예상하지 못한 추가 건설 비용이 발생하면서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수원은 모기업인 한전에게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의 추가 공사 대금 정산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한전은 발주처인 UAE 측에 추가 비용을 정산받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한수원은 자체 산정한 추가 비용을 정산받지 못하면 1조4000억원의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이들은 이번 OSS 계약이 독립 법인으로서 체결해 서비스를 제공한 계약인 만큼 UAE 정산과 별도로 객관적 기준에 따라 자사 서비스 정산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한전에 대해 향후 법적으로 배임 책임이 제기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전은 ‘팀 코리아’ 차원에서 발주처인 UAE 측에 먼저 추가 공사비를 받아내고 이를 분배하자는 입장이다. 발주처인 UAE 측으로부터 정산받지 못해 한전 측 재무제표에 손실로 반영할 경우 누적 매출 이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기 때문에 향후 해외 원전 사업을 위한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지급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작년 상반기까지의 바라카 원전 누적 매출 이익률을 1%대라고 관측한다. 또한 LCIA에서 분쟁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UAE 측으로부터 추가 정산을 받기 어려워 한전 측이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자회사인 한수원이 모회사인 한전을 상대로 추가 정산금을 요청하는 것을 두고 유감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2025-02-24 11:13:49
코코아 글로벌 재고 바닥인데…신동빈 현장 행보 '빛' 발할까
[이코노믹데일리] 극심한 기후 변화로 코코아 재고가 급감하면서 초콜릿 제조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가나 초콜릿’ 원료 생산지를 챙기며 현장 경영을 펼친 신동빈 롯데 회장의 복안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코코아 주요 거래 시장인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코코아 재고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런던 시장에서 가용할 수 있는 코코아 재고는 1년 전만 해도 10만t을 넘었지만 최근 몇 달은 2만1000t 수준으로 급감했다는 것이다. 원자재 중개회사 마렉스의 조너선 파크먼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작은 규모”라면서 “뉴욕 ‘독립 인허가 창고’들의 총재고도 9만t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창고에 비축하는 코코아 재고는 선물(futures) 계약이 이뤄진 원자재들이다. 코코아 구매자와 판매자는 특정한 날짜에 특정한 가격으로 코코아를 거래하는 선물 계약을 체결하고 창고에는 계약이 체결된 원두를 보관한다. 코코아 소유주들은 선물 계약 이행을 위해 비교적 인기가 없는 카메룬·나이지리아산 여유분을 거래소 창고에 보관해왔는데, 코코아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이런 물량도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코코아 가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을 받아온 초콜릿 제조업계는 코코아 재고량까지 감소하자 이중고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코코아 가격은 주산지인 코트디부아르·가나 등의 흉작으로 2023년부터 약 3배 상승해 작년 12월 5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는데, 최근에는 고점 대비 20% 가까이 가격이 내렸지만 물량 확보 우려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이에 업체들은 초콜릿 제품 용량을 줄이거나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또 코코아 함량을 줄이거나 합성 초콜릿 등 대체재도 찾아 나서고 있다. 코코아 원물을 수입해 가공하고 있는 롯데웰푸드도 원료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와 아프리카 가나를 직접 찾은 만큼 코코아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힘쓰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대표 초콜릿 제품인 가나 초콜릿은 가나에서 코코아를 수입해 만든다. 치솟는 초콜릿 제품 원료값도 고민이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코코아류)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통상임금 판결로 인해 19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롯데웰푸드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실적 방어에 나섰다. 이날부터 초코 빼빼로를 200원 올린 2000원에 판매하는 등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코코아 및 유지류 등의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인데다 고환율이 겹쳐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수입선 다변화, 내부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7 16:08:52
글로벌 PEF 입맛은 다시는데…'CJ 그린바이오' 매각 장기전 가나
[이코노믹데일리]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 분야 세계 1위인 바이오사업부 매각에 나섰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린바이오 사업 내 중국 매출 비중이 약 2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미·중 관세정책 강화 등으로 글로벌 무역환경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6조원에 달하는 몸값 부담은 덤이다. 복수의 글로벌 기업과 사모펀드(PEF)가 바이오사업부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강한 인수 의지를 표명하는 원매자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도 바이오사업부가 호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매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이다. 예상 몸값은 5~6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본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PEF MBK파트너스와 칼라일그룹이 입찰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바이오사업 매각 관련 공시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3월께 바이오 사업 매각 여부가 나올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 사업은 라이신, 트립토판 등 동물 사료 보충제 등을 생산하는 기업 간 거래(B2B)가 주력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바이오 부문 매출의 90%가 그린바이오에서 나온다. 지난해 바이오 부문의 매출은 4조2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3% 오른 3376억원이다. 트립토판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와 스페셜티 품목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잠재 후보들이 인수를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중국 간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CJ 바이오사업부 매출액의 약 30%가 중국에서 나오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미중 무역 갈등이 점점 거세져 미국계 펀드가 들어가긴 어려운 상황이란 얘기가 나온다. 지난해 5월 기준 그린바이오는 미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 11개 생산법인 중 중국에만 4개의 생산 설비를 갖췄다. 또 CJ제일제당 측이 기밀 유출을 이유로 중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면서 원매자 폭이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그린바이오 사업의 몸값만 최대 6조원으로 거론되면서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를 통틀어 인수할 여력이 있는 곳이 손에 꼽을 정도다. 이에 사모펀드 간 컨소시엄을 결성해 공동 인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2025-02-13 06:00:00
신동빈 회장, 새해 첫 현장 행선지로 인도行…'제과 사업' 살핀다
[이코노믹데일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 경영지로 인도를 택했다. 신 회장은 인도에서 롯데웰푸드가 운영하는 주요 제과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쏟을 계획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주요 대기업 총수와 함께 뉴델리를 찾은 2016년 이래 9년 만의 인도 방문이다. 인도는 롯데웰푸드가 올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는 핵심 시장이다. 인도는 14억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구국으로, 현지 제과 시장 규모는 약 17조원에 달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현 롯데 인디아)를 인수하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 제과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롯데 인디아와 인도 건과·빙과 부문 자회사인 하브모어를 합병한 통합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생산 시설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하브모어의 새로운 빙과 생산 시설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들어선 이 공장에 약 7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또한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는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21억루피(약 330억원)를 투자해 구축하는 빼빼로 생산 기지는 올해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빼빼로 해외 생산라인 1호인 이곳에서는 오리지널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매출은 지난해 29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올해 3383억원 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 회장의 이번 인도 방문도 이런 전략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그는 지난해 이영국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 등과 아프리카 가나 수훔 지역의 카카오 농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작년 상반기 빼빼로 해외 수출액은 325억원으로 국내 매출(315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최근에는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첫 입점하며 유통망을 늘리고 있다. 신 회장은 빼빼로를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1조 원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라는 특명을 내린 바 있다. 그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상위 10위, 아시아 1위 브랜드로 키우라”고 주문했다.
2025-02-04 11:09:07
"제품에 대학생 아이디어 반영"…롯데웰푸드, '히든서포터즈' 성료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웰푸드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히든서포터즈’ 25기가 지난 3일 신제품 제안 발표식과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성료했다. 7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히든서포터즈는 회사 전문가 집단과 함께 머릿속에서 상상만 해오던 제품을 실제로 출시해 볼 수 있는 식품업계 대표 마케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처음 도입해 12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25기는 지난해 하반기 청각, 미각 등을 이용한 이색적인 오감 테스트와 128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이상한 과자가게’와의 면접 등을 통해 정예 선발됐다. 지난 6개월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으며,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인 ‘히든카드 프로젝트’의 발표식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히든서포터즈 25기 6개 팀은 가나 브랜드와 젤리 카테고리 등 두 부문으로 나뉘어 각 팀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직접 만든 시제품에 대해 심층 평가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가나 보네르 △가나 멜로 △프리미엄 가나 치즈오트쿠키 △웰터씨 젤리 △할로젤리 위시팩 △쿨쿨셔스 젤리 등 6개 제품 아이디어에 대해 마케팅 전략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신제품 제안 발표식의 우승은 ‘웰터씨 젤리’를 선보인 4조가 차지했다. 웰터씨 젤리는 제품에 캐릭터와 세계관을 부여해 참신함과 차별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롯데웰푸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식회에서 맛으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가 진행한 온라인 소비자 선호도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우승팀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롯데웰푸드는 우승작이 실제 제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생을 비롯한 여러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1:00:46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기자수첩] 당국, MG손보 노조 갈등에 내몰린 계약자들...이들의 '계약 유지권'은 어디에
2
카톡 검열 논란 점화…국민의힘 "독재정권과 뭐가 다른가"
3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불참…10년 전 '7대 불가론' 재부상
4
'모두의 AI' 시대 연다…'AI 100조 투자' 본격화… 기술주권·민간협력·실행력 확보가 관건
5
[2025 기업지배구조 분석] 농협금융, 고질적 지배구조 문제 여전…수익·건전성 우려
6
'갤럭시S25가 공짜' 소문 현실로…주말 성지발 대란, SKT 고객 잡아라
7
[21대 新정부 출범] 차기 금감원장 후보, 홍성국 민주당 최고위원·손병두 전 거래소 이사장 주목
8
우리금융, 7월 1일 보험사 인수 마무리…새 경영진 선임까지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당국, MG손보 노조 갈등에 내몰린 계약자들...이들의 '계약 유지권'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