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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넥스트 차이나'는 결국 '차이나'...초대형 시장의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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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g Dong,Ding Yinghua,wangsiyuan(yidu),Liang Xu,Zhao Zishuo,Zhang Duan
2024-03-06 12:19:16
지난달 3일 드론으로 포착한 톈진(天津)항 하이자(海嘉) 로로부두.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에서는 하루 평균 2만7천 개가 넘는 기업이 새로 생겨나고 8만 대 이상의 차량이 조립 라인에서 출고된다. 350억 위안(약 6조4천400억원) 상당의 제품이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전국적으로 약 3억 개의 택배가 배송된다.

세계 2대 경제체인 중국은 지난 10년간 탄력적이고 활기찬 내수시장 육성에 힘써왔다.

◇중국 시장의 강점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중산층과 두 번째로 큰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 제조부터 식품·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방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30% 이상을 기여하고 있다. 또한 140개 이상 국가(지역)와 주요 무역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중국 경제가 1%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다른 경제체에서 0.3%포인트의 성장 효과가 나타난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세계 주요 생산국인 중국은 모든 산업 분야를 아우르며 제조업 부가가치가 전 세계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수년간 최대 상품 교역국 자리를 지켜왔으며 철도와 고속도로 네트워크도 잘 가지고 있다.

사업체 수는 1억8천만 개, 고등 교육을 받았거나 전문 기술을 보유한 인구는 1억7천만 명에 이른다.

중국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한 글로벌 기업들은 지난 수십 년간 중국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현재 중국 내 외자기업 수는 118만 개를 넘어섰다. 애플의 아이폰부터 테슬라의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통해 글로벌 공급사슬에서 중국 시장의 중요한 역할이 입증됐다.

조 응아이 맥킨지앤컴퍼니 중화권 대표는 '넥스트 차이나'는 결국 '차이나'이므로 성장 잠재력을 찾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넥스트 차이나'를 너무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10일 웨이라이(蔚來∙NIO) 제2선진제조기지 내부. (사진/신화통신)

◇혁신의 육성

중국은 1995년부터 2022년까지 신에너지차 생산량이 0대에서 1천만 대로 증가하는데 27년 걸렸다. 그러나 생산량이 2천만 대를 돌파하는 데는 단 17개월(2022년 2월~지난해 7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수년에 걸쳐 중국의 초대형 시장은 새로운 인프라와 신흥 산업의 발전을 빠르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세계 신에너지차의 절반 이상이 중국 도로를 달리고 있으며 중국의 디지털 결제액은 세계 절반에 육박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컴퓨팅 파워 총규모는 세계 2위를 차지하며 인공지능(AI) 기업 수는 4천400개를 넘어섰다.

최근 중국은 전략적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을 정책 결정의 키워드로 삼고 있다.

이 개념을 강조함으로써 기술 혁신, 생산 요소 배분, 산업 업그레이드 심화를 통해 선진 생산성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쉐란(薛瀾) 칭화대학 슈왈츠만 대학 학장은 "전례 없는 세계 변화 앞에 과학기술 혁신은 중국 경제·사회 발전의 중심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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