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경찰, 의사 총궐기대회 제약사 직원 동원 의혹에 "신고 접수 0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4-03-05 10:14:27

온라인 커뮤니티서 제약회사 영업사원에게 참석 강요 내용의 글 게시 논란

3일 의사 총 궐기대회에 2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의사 총 궐기대회에 2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열린 의사 총 궐기대회에 제약회사 직원을 강제 동원했다는 의혹이 일어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궐기대회 하루 전인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번 집회에 의사들이 제약사 영업직원들을 동원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 3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게 6일부터 소환조사를 통보 했다.
 
주 위원장는 6일 오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신고 접수 0건”이라며 “제약사 직원들을 집회 참석 등 불필요한 일에 동원했는지 첩보 수집 단계”라고 밝혔다.
 
같은날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의협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제약회사 직원을 집회에 동원하겠다고 말한 의사가 있는 것처럼 거짓정보를 퍼트리고 의협의 신뢰도또 떨어뜨렸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만약 이러한 의사 회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의협이 먼저 나서 해당 회원, 징계와 부당한 대우를 받은 당사자에게 사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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