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지주 계열 4개 카드사(신한·KB국민·하나·우리카드)의 작년 4분기 평균 연체율은 1.34%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1.40%) 대비 0.06%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가 연체율 개선 폭이 가장 컸다. KB국민카드의 지난해 4분기 연체율은 전 분기(1.22%) 대비 0.19%포인트 하락한 1.03%로 지주계 카드사 중에서 가장 낮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신용정보를 자회사로 편입해 채권 회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중·저신용자에 대해 정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선제적인 연체율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의 연체율도 개선됐다. 우리카드의 지난해 4분기 연체율은 1.22%로 전 분기(1.36%)보다 0.14%포인트 줄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4분기 연체율이 1.67%로 전 분기(1.66%) 대비 0.01%포인트 소폭 오르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지난해 3분기 연체율이 개선됐던 신한카드는 4분기에 연체율이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신한카드 연체율은 1.45%로 3분기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고금리 여파로 차주 상환능력 저하 영향을 받았다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
앞서 지주계 카드사들의 연체율 평균은 △2022년 3분기 0.83% △2022년 4분기 1.04% △2023년 1분기 1.26% △2023년 2분기 1.31% △2023년 3분기 1.40%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1.34%로 개선되며 5개 분기 이어지던 연체율 상승세가 멈췄다.
이처럼 카드사들의 연체율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데는 기존 대출 상품들이 대환대출을 통해 신규 대출로 잡혀 부실채권에서 빠진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올해도 건전성 관련 리스크가 지속될 것이라 보고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중·저신용자의 대출 상환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에 취약 차주 연체율 관리 강화 등 리스크 관리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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