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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SC 로위와 부동산·기업금융 분야 MOU 체결 外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은 최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글로벌 투자사 SC 로위(SC Lowy)와 부동산과 기업금융 분야에서 금융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공동 투자 기회 발굴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SC 로위는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크레딧(Credit) 전문 금융그룹으로, 사모대출(Private Credit) 및 특수 상황(Special Situation) 투자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투자사다. 국내에서는 2013년 조은저축은행 인수를 시작으로, 2020년 한국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서 일찍부터 입지를 구축해 왔고 최근에도 활발한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증권과 SC 로위는 단순한 공동 투자를 넘어 국내 부동산 및 기업금융 시장의 질적 성장과 안정성 제고를 목표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사업성이 있음에도 일시적 자산 정체를 겪는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부실채권 인수 및 자산가치 제고 △재무적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투자 등에서 정교한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한 우량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B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SC 로위의 크레딧 투자 노하우와 KB증권의 금융솔루션 역량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부동산금융뿐만 아니라 유동성 공급이 필요한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새로운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운용"'ACE 유럽방산TOP10' ETF 최근 1개월 간 수익률 1위 기록"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유럽방산TOP10’ ETF가 국내에 상장된 글로벌·미국 방산 테마 상품 가운데 최근 1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K-방산 및 레버리지 상품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ACE 유럽방산TOP10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9.8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 글로벌·미국 방산 ETF 평균 수익률인 14.72%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방산 섹터 전반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ACE 유럽방산TOP10 ETF는 유럽 방산주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냈다.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유럽 방산 기업의 독자적인 성장 동력이 수익률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유럽 재무장 계획(ReArm Europe Plan)에 따라 역내 방위비 지출은 2029년까지 약 8000억 유로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유럽 핵심 방산 기업들은 대규모 수주 확대와 함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미국이 2027년 국방예산을 1.5조 달러로 증액할 계획을 밝히면서 글로벌 방산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 ACE 유럽방산TOP10 ETF는 유럽에 상장된 방산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과 방산 매출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럽산 무기 구매를 우선시하는 역내 구매 우선 제도(Buy European)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라인메탈(18.9%), 롤스로이스 홀딩스(15.0%), 사브(12.1%), BAE 시스템즈(11.5%), 다쏘 에비에이션(11.3%) 등이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운용본부장은 "유럽 방산 산업은 높은 수주 잔고와 강력한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ACE 유럽방산TOP10 ETF는 글로벌 방산 시장의 새로운 주도주로 떠오른 유럽 기업들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에 100억 투자 한화투자증권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에 1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쟁글은 크로스앵글이 운영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프라와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활용해 디지털자산 시세, 리서치, 온체인(On-chain) 데이터를 제공하며 국내외 금융기관과 웹3생태계를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1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쟁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로 양사 간 협력 관계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디지털자산 데이터 및 리서치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정보 제공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인프라 확대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에 있어 주도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 전무는 "당사의 디지털자산 역량과 쟁글의 온체인 데이터 및 리서치 역량을 결합해 정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글로벌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09: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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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2026년 키워드 'AX·생산적 금융·신뢰 회복'…"전환과 실행" 한목소리
[이코노믹데일리] 주요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회장들이 2026년 새해를 맞아 AX(인공지능 전환) 가속, 생산적 금융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고도화를 공통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기술 혁신과 자본시장 재편, 고령화와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속도감 있는 실행'과 '신뢰 회복'이 그룹 경쟁력을 가를 핵심 기준이 될 것이란 인식이 공통으로 드러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2026년 경영 전략의 키워드로 '전환과 확장(Transition&Expansion)'을 제시했다.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사업 방식 전환과 함께,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을 금융 본연의 비즈니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자문·상담 중심의 자산관리 고도화, 자본 효율적 IB(기업금융) 체질 전환, 임베디드 금융을 통한 고객 접점 확장 등이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특히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모든 전략의 전제로 삼아 신뢰 기반 성장을 재구축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AI 전환을 축으로 금융의 사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생산적·포용 금융을 금융 본연의 경쟁력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며 "전환과 확장은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ESG라는 신뢰의 틀 안에서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Great Challenge 2030' 실행 원년을 선언하며 AX·DX(디지털전환) 가속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AX를 단순한 효율화 수단이 아닌 금융그룹 생존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규정한 게 특징이다. 은행·증권 One WM(자산관리) 강화, 시니어 특화 전략, 보험·자산운용 시너지 확대를 통해 자산관리와 자본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생산적 금융을 통해 혁신 기업과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방향도 명확히 했다.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 보호 역시 신뢰의 기반으로 재차 강조됐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AX는 비용 절감이나 효율화 차원을 넘어 금융그룹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자산관리·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신뢰 경영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판을 바꾸는 혁신'을 크게 강조했다. 머니무브 가속과 자본시장 확대 속에서 은행 중심 수익모델의 한계를 지적하며 자산관리 역량 강화와 생산적 금융 전환, IB·기업금융 심사 및 리스크 관리의 근본적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불완전판매 근절과 사전 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혁신 역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제시하면서 신뢰 회복 없이는 어떤 성장 전략도 유효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부분적인 개선이 아닌 판을 바꾸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으로, 자산관리와 생산적 금융, IB·기업금융 전반을 근본부터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업경쟁력 강화와 리테일분야 확대 등 추진 중인 과제들이 빠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한층 더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2026년 그룹 목표를 '미래동반성장을 주도하는 우리금융'으로 정하고, 생산적 금융·AX 선도·시너지 창출을 3대 전략 축으로 내세웠다. 기업금융 명가로서 투자와 융자를 아우르는 생산적 금융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심사·상담·내부통제 등 주요 영역에서 AX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은행·보험·증권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체제 완성 이후 그룹 시너지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AX를 전사적으로 추진해 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그룹 모두가 AI 기반 업무·영업 전환, 자본시장·WM 경쟁력 강화, 포용·생산적 금융의 본업화,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의 체질화를 공통분모로 제시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단기 성과보다 실행력과 신뢰의 축적이 2026년 금융지주 경쟁의 승패를 가를 것이란 평가다.
2026-01-07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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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 회장 "미래성장 위한 새로운 금융 구현"
[이코노믹데일리]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도 경영방침을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금융 구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BNK는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지역과 산업, 일상의 성장을 연결하는 금융그룹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를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산 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높이며 내실을 다진 한 해로 평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 강화와 우량 자산 중심의 성장을 통해 그룹의 안정성을 확보했고, 수익성 개선으로 기업가치 재평가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생산적 금융에 기반한 영업방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은행은 예대마진 중심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비이자이익 확대, 투자 전문화 전략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비은행 자회사는 구조화금융 확대, 벤처캐피탈(VC) 기능 등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금융그룹의 역할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해양수산부 이전,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 정부정책에 기회요인을 찾고, 조선·해양·물류·인프라 등 지역특화산업에서 금융허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주가 신설한 지속가능금융본부를 중심으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자회사간 협업으로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빈 회장은 또 "인공지능(AI)으로 성장 엔진을 재가동해야 한다"면서 AI를 기업분석, 투자·심사, 리스크 관리 등 업무 전반에 적용해 고객 이해와 자본 배분의 정밀도를 높이는 등 경영 의사결정의 한 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기업의 AX(AI 전환), DX(디지털 전환)를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에 특화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특히 "단 한 번의 금융소비자 피해나 정보유출, 내부통제 실패도 그룹 전체의 신뢰 훼손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서 금융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주에 대한 인식을 단순 투자자에서 그룹의 성장과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확장해야 한다"면서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는 열린 기업문화를 주문했다.
2026-01-02 17: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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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iM금융 회장 "금융은 이제 자율주행…우리는 금융 엔지니어가 돼야"
[이코노믹데일리]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과거의 금융이 수동운전이었다면, 이제 금융은 고객의 여정을 책임지는 자율주행"이라며 금융의 역할 재정의를 선언하고, 성공 스토리 축적과 그룹 시너지, 일하는 방식 혁신을 새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황 회장은 기술패권 경쟁과 AI 대전환, 초개인화 금융 확산을 이미 현실이 된 변화로 규정하며 "iM금융이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자가 아닌 고객의 삶과 재무 여정을 책임지는 '금융 엔지니어'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막연한 시도보다 그룹의 역량에 맞는 실현 가능한 과제에 집중해 대표적인 성공 스토리를 빠르게 축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 보호를 단순한 규제 대응이 아닌 성장 기회로 해석하며, 정부 정책과 파트너십을 활용한 신규 수익원 창출과 잠재 고객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은행·증권·캐피탈 등 11개 계열사가 개별 연주가 아닌 하나의 오케스트라처럼 움직여, 고객 관점에서 금융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심리스 iM'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모든 전략의 출발점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꼽으며, iM의 핵심 업무 키워드로 '창의·성과·책임·협력·자율'을 제시했다.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도전적 조직 문화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시작의 과감함이 곧 힘"이라며, 2026년을 iM금융만의 고유한 경쟁력을 증명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iM금융그룹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역동적인 에너지를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그룹은 탄탄한 내실을 바탕으로 희망을 갖고 새해의 출발선에 서게 되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 AI 대전환,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의 확산 등 빠르고 거친 경영환경의 변화는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실현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위기이다, 대비해야 한다'는 막연한 말은 지금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대신 우리는 금융의 역할을 스스로 재정의 해보아야 합니다. 과거의 금융이 고객이 직접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하고 이용하는 수동운전이었다면, 오늘의 금융은 고객을 금융여정의 목적지까지 알아서 모시는 자율주행입니다. 이제 우리는 과거와 같은 금융상품의 기획, 판매자가 아니라, 고객의 삶과 재무 여정을 책임지고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엔지니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추상적인 선언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구체적인 과제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그룹이 올해 앞으로 나아갈 길은 명확합니다. 우리 규모와 역량에 최적화된 과제를 발굴하여 '성공 스토리'를 빠르게 쌓아 나가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의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실현하고, 이러한 과제의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합니다. 먼저, 실현 가능한 과제에 집중하여 확실한 성공 스토리를 축적합시다. 무엇이든 해보자는 막연함 대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어 전략적으로 '이것 만큼은 반드시 해낸다'는 확실한 목표에 집중해야 합니다. 먼저 고객의 기대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우리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이에 더해서 현재의 시대적 과제와 사회적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등은 사회적 요구와 합의의 결과물입니다. 단순히 외부 요인에 대응한다는 좁은 관점을 벗어나서 보면 생산적 금융은 정부 정책을 활용하여 기술기업, 지자체 등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포용금융은 정교한 신용평가를 바탕으로 잠재 고객층을 신규 시장으로 편입시켜 확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금융소비자 보호나 내부통제 또한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라는 기초를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이러한 사회적 요구의 반영은 이해관계자 모두와의 동반성장으로 상생을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의 기반이 됩니다. 따라서 보다 넓은 관점으로 고객의 기대와 사회적 요구를 정교하게 반영하여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확실한 타깃을 지닌 대표적인 상품을 론칭하여 iM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iM만의 임팩트(iMpact)'를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성공 스토리 하나 하나가 모여서 조직 전체의 성공 DNA가 되고, 이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그룹이 하나의 화음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가 되어야 합니다. iM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캐피탈 등 11개 계열사의 훌륭한 악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은 이미 개별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넘어 그룹 차원의 조화로운 합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계열사 간의 단순한 연계 영업을 넘어서 고객의 관점에서 모든 금융 서비스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심리스(Seamless) iM'을 지향해야 합니다. 고객이 iM의 어떤 계열사, 어떤 채널로 유입되더라도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계열사 간, 기능 간의 장벽을 넘어 보다 넓은 관점의 협업과 시너지를 이루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부서, 본부, 회사 단위를 넘어 그룹을 둘러싼 이해관계자까지 관점을 넓게 보면 우리에게 더욱 큰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협업을 통해 우리 안의 다양성이 융합될 때, 비로소 덧셈이 아닌 곱셈의 시너지가 발현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공 스토리와 협업을 이루기 위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과제들의 출발점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입니다. 우리의 경쟁력은 곧 일하는 방식의 경쟁력입니다. 저는 금융을 새롭게 정의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iM의 업무 방식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로 '창의, 성과, 책임, 협력, 자율'을 제시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며, 성과 중심으로 기획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며, 협력을 통해 완성하고, 자율적으로 일하는 조직. 이 다섯가지 일하는 방식이 앞으로 iM의 표준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그룹 차원으로 진행되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서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도전과 성장의 즐거움이 가득한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그리고 이것이 성과로 연결되어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갑시다. 임직원 여러분,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우리에게 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시작하라. 그 과감함이 천재성이고 힘이며 마법이다." 오늘 우리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이야기하고 내딛는 첫 걸음은 그 자체로 큰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각자의 자리에서 내딛는 과감한 발걸음과 변화의 노력이 모여 마법 같은 성공 스토리로 이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저 역시 지주와 자회사가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반드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iM금융그룹만의 고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달려 나갑시다! 그룹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01-02 17: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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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생산적 금융·AX·시너지로 도약" 선언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업 진출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생산적 금융·AX·시너지'를 3대 전략으로 제시하며 "기업금융 강점과 AI 혁신을 앞세워 미래 동반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이 지난 3년간 내실 중심의 체질 개선과 기초 체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보험업 진출을 통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했고, 보통주자본비율(CET1) 제고를 통해 주가와 PBR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 신뢰를 강화했다고 했다. 그는 "2026년 금융 환경은 AI 기술 발전, 초고령사회 진입, 제도·정책 변화 등으로 근본적인 체질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금융의 중요성도 커지며, 금융의 가치와 원칙을 지키는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경영 목표를 '미래동반성장을 주도하는 우리금융'으로 설정하고 △생산적 금융 △전사적 AX(AI 전환) △그룹 시너지 창출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기업금융 강점을 살린 생산적 금융 확대와 AI 기반 업무 혁신, 디지털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은행·보험·증권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 시너지를 강화해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 임 회장은 "신뢰와 정직을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금융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우리금융 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새해 첫 출근길에 서 보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마음가짐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차분히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서로를 믿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순간들과 과감한 변화를 선택해 끝내 성과를 이뤄낸 노력들이 선명히 떠오릅니다. 지난 3년간 우리는 탄탄한 토대를 다지고 내실 있는 체계를 바로 세우며, 우리금융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차근히 준비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험업 진출을 통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마침내 완성하며 우리 그룹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새겼습니다. 아울러, 금융그룹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을 그룹 전체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획기적으로 제고함으로써, 그룹 주가와 PBR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한층 더 두터운 신뢰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은행 동우회 통합과 소통·칭찬문화 확산, 그룹사 건강도 지수의 괄목할 만한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더욱 깊이 뿌리내리기 위한 실천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왔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 우리금융을 믿고 늘 함께해 주신 고객님, 그리고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주주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6년, 올해는 그동안 우리금융이 쌓아온 성과를 넘어 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고, 도약의 첫 페이지를 본격적으로 여는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가운데, 환율·금리 등 주요 변수의 향방도 쉽게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AI 기술의 발전, 초고령사회 진입, 제도·정책 변화 등 새로운 변화의 물결은 금융산업 전반에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금융의 본질인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의 온기를 높이는 따뜻한 포용금융의 중요성도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금융의 가치와 원칙을 굳건히 지키면서도, 이러한 도전적인 환경과 거센 변화 속에서 고객·주주·시장과의 약속을 성실히 완수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그룹의 경영목표를 '미래동반성장을 주도하는 우리금융'으로 정하고, 생산적 금융·AX 선도·시너지 창출을 3대 중점 전략방향으로 수립하였습니다. 첫째, 생산적 금융을 본격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생산적 금융은 기업금융 명가(名家)인 우리금융이 가장 자신 있게, 그리고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또한, 우리금융의 경쟁력을 찾아야 하는 영역입니다.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을 투자·융자로 폭넓게 지원하며, 생산적 금융을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는 핵심 강점으로 삼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금융을 향한 사회와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려운 고객과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진정성 있는 포용금융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더불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빈틈없는 금융환경을 만들고 금융범죄는 물론 불완전·불건전 행위를 단호히 근절하여 사전 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습니다. 둘째, 전사적 AX 추진을 통해 그룹의 AI 역량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신사업 분야에서의 미래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AI 혁신에 스테이블코인, STO 등 디지털 자산의 제도화가 더해지며, 새로운 금융 생태계가 빠르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AI가 이끄는 광범위한 변화 속에서도 지난해부터 AX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시키며 업무 방식과 효율 수준을 높여 왔습니다. 올해는 심사·상담·내부통제 등 핵심 영역에서 AX 성과를 임직원 모두가 가시적인 변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의 깊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야 합니다. 아울러, 디지털 자산을 둘러싼 제도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AX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AI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을 담은 디지털 신사업을 확대해 우리금융과의 접점을 넓히며, 미래 경쟁력을 키워가겠습니다. 셋째, 은행·보험·증권을 중심으로 종합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다지고, 시너지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올해는 우리금융이 은행·보험·증권을 온전히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맞이하는 새로운 시작점입니다. 금융의 3대 축인 은행·보험·증권을 포함한 그룹사 모두는 업권별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높이는 한편, 그룹 차원의 협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야 합니다. 또한, 그동안 활성화해 온 시너지를 심화하는 것을 넘어, 종합금융 체제에서만 가능한 새로운 시너지 영역으로 확장하여 보다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우리금융은 자회사별 전문성과 역량이 결집된 그룹 시너지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종합금융그룹다운 저력을 더욱 단단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우리금융그룹 가족 여러분! 지난 3년간,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을 하나씩 채우며 기초 체력을 갖춰 온 시간이었다면, 올해 우리는 그룹 목표를 달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생산적 금융·AX·시너지'라는 명확한 방향 아래 우리가 앞서 나가는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익숙한 방식에 안주하기보다, 한발 앞서 변화를 읽고, 더 나은 선택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금융인으로서 신뢰와 정직을 기본으로 하며, 고객을 최우선에 두는 철저한 자세가 이제 우리금융의 진짜 경쟁력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쌓아 올린 신뢰와 변화의 깊이가 우리금융의 미래 가치를 결정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금융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 수 있도록, 속도와 방향은 물론 깊이에서도 남다른 금융그룹이 됩시다. 원팀의 강한 자신감으로 그 길을 함께 열어갑시다. 저는 우리의 힘을 믿습니다. 병오년 새해, 늘 굳건히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1-02 09: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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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관성에 머무르면 도태"
[이코노믹데일리] 디지털 자산과 AI(인공지능) 확산으로 금융 질서가 근본적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관성에 머무르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AX·DX 가속과 생산적 금융을 축으로 한 'Great Challenge 2030'의 대담한 실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지난해 고객중심 경영과 내부통제,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차질 없이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6년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자산, Web3, AI 확산으로 금융 질서가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기존 금융사의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과거 방식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금융 질서 속에서 신한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신한금융은 AX·DX를 생존 과제로 삼아 일하는 방식과 고객 접점을 혁신하고, One WM·시니어 금융·글로벌 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을 강화한다. 생산적 금융을 통해 자본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기업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해 고객·주주·사회의 신뢰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진 회장은 "관성에 머무르면 도태된다는 위기의식 아래, 끊임없는 혁신을 조직의 DNA로 정착시켜 미래 금융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희망찬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한금융그룹과 함께해 주시는 고객님, 주주님, 그리고 우리 사회 모든 이웃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신한가족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고객중심 一流신한>이라는 지향점과 라는 기치 아래,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강력한 내부통제와 시티즌십을 신한의 문화로 정착시켰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기업가치제고> 또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이행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신한을 사랑해주신 고객님,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주주님,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주신 임직원 여러분 덕분입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기술이 금융의 질서를 바꾸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 Web3 월렛, Agentic AI의 확장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예금, 대출, 송금 등에서 기존 금융회사들의 영향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금융의 역사와 패러다임이 송두리째 바뀌는 대전환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과거의 방식에 머물며 레거시 금융그룹으로 사라질 것인가? Web 2.0과 Web 3.0을 넘나들며 신한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 갈 것인가? 무거운 질문들 앞에서, 먼 미래를 내다보고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신한가족 여러분! 지난해, 2030년이 상징하는 중장기 미래를 타깃으로 그룹 중기 전략 을 수립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실행만이 남았습니다. 올해 경영 슬로건은 입니다. 먼저, AX·DX의 속도를 높여 갑시다. AX, DX는 단순히 수익 창출이나 업무 효율성의 수단이 아닌 생존의 과제입니다. 일하는 방식과 고객 접점 전반에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합니다. AX를 통해 신한의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증강시키고,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둘째, 미래 전략사업을 선도해 갑시다. 은행과 증권의 One WM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보험과 자산운용의 시너지를 통해 자산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에서도 확고한 초격차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셋째, 생산적 금융을 통해 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합시다. 향후 그룹의 성장은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 기업들의 동반 성장 파트너로 거듭나야 합니다. 산업과 미래의 변화를 꿰뚫어 보는 선구안은 생산적 금융에 필요한 핵심 역량입니다. 인력, 조직, 평가체계 전반을 강화하며 실행력을 높여 갑시다. 넷째, 금융소비자보호를 더욱 강화해 갑시다. 1982년 신한은행 창업 당시의 경영 이념에는 <대중의 은행>, <믿음직한 은행>처럼 고객중심의 숭고한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고객의 정보와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금융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방법을 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해 갑시다. 내부통제 강화와 책무구조도의 실효성 있는 구동에도 힘써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신한가족 여러분! 고객, 주주, 사회가 <신한을 자랑스러워 하는가>라는 물음에 우리가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2026년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고객에게는 '신한이 추천하는 상품은 믿을 만하다'는 확신과 '내가 거래하는 신한은 역시 다르다'는 자부심을 드려야 합니다. 주주에게는 '대를 이어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사회로부터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 곁에 늘 신한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부진즉퇴(不進則退)! 기존의 관성에 멈춰 서 있는다면 미래 금융의 전장에서 살아 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 속 붉은 여왕이 말한 것처럼 "만약 다른 곳에 가고 싶으면, 적어도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하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금융인의 기본적인 의무와, 혁신에 대한 절박함이 조직의 DNA이자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우리의 열정을 모아 신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2026-01-02 09: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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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생산적 금융 3호는 'K-Food 스케일 업 프로그램'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금융지주가 농식품기업 투자·대출·판로 지원 등을 통합한 'K-Food 스케일 업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범시키고, 향후 5년간 최대 1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스마트 농업, 푸드테크 등 미래 농식품 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해 생산적 금융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그동안 농협금융 내 계열사들이 부분적으로 진행해온 농식품기업 투자, 대출, 유통, 판로 지원을 그룹 차원의 'K-Food 스케일 업 프로그램(농협금융 생산적 금융 제3호 사업)'으로 묶어 내고, 이를 대폭 확대해 농업분야의 생산적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현재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NH벤처투자를 통해 4100억원의 농식품 펀드를 조성해 국내에서 가장 큰 농식품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농협금융은 향후 5년간 이를 최대 1조원까지 확대하고 스마트 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미래 농식품 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 투자를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협은행은 농업의 구조적 변화와 기술혁신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농식품기업의 창업·투자 생태계를 뒷받침하고, 농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농식품 펀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농협은행은 농식품투자 특화 금융기관으로서 올해 6월 500억원 규모의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GP)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1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농식품 모태펀드 단독 운용사로 선정(200억원 규모)된 바 있다. 또한 혁신기업, 스마트팜, 그린성장 등 농식품 분야에 대한 투자와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농식품특화 ML모형을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변별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운영 결과 농식품기업여신은 30조 2900억원(농협은행 전체 기업여신 중 24.1% 비중)으로 작년 말 대비 6,100억원 증가했고, 모형 변별력이 높아져 작년 말 대비 연체율은 0.22%p 감소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다양한 대안정보를 기반으로 우량한 농식품기업에 금리우대 및 추가한도를 지원함으로써 생산적 금융 확대하고 농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농업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 을 통해 농가의 실질 소득 향상과 유통 기반 확보를 지속 추진해 나간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지원 방식이 아닌 청년 농업인이 시장에서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온라인 소매 판매 경험을 제공해주는 실질적 지원방식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농협중앙회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농부사관학교와 애그테크창업캠퍼스를 수료한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유통·판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네이버)과 라이브 커머스(네이버, 농협몰)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농산업 투자와 농업인 판로 지원을 통해 농업 전(全) 분야에 걸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고, 첨단 농식품기업과 청년 농업인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농식품 펀드 설립과 농업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은 농협금융의 대표적 '생산적 금융'이 될 것"이라며 "농식품기업의 발굴·투자부터 농업인 판로 제공까지 농산업 생태계 전반을 책임지는 유일한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향후에도 농식품 펀드 설립을 지속 추진해 농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며 "농협은행만이 가진 농식품투자 전문성과 농식품특화 ML모형을 활용해 농업 분야 생산적 금융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농업인의 농산물 판로 확보는 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 요소"라며 "NH투자증권은 농산물 유통과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9: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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