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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여의도 TP타워 '여름' 입성…새 건물 사용 '설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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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삭 기자·김광미 수습기자
2024-01-17 15:54:13

올해 1Q 완공…한국투자·키움·신한투자 사용

서울 여의도 TP타워 조감도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서울 여의도 TP타워 조감도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서울 여의도역 1·2번 출구와 접한 TP타워의 올 여름 입주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건물 완공을 앞두고 신축 오피스를 사용한다는 기대감으로 고조된 모습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분기 완공 예정인 TP타워에 한국투자·키움·신한투자증권 등 금융사들이 5월부터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증 관계자는 "때맞춰 완공된다는 전제 하에 5월 정도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고, 다우키움그룹 관계자도 5~6월 중 새 건물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한투증 관계자는 정확한 (입주) 날짜가 안 나왔다면서도 여름쯤 (입주)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TP타워 건설은 여의도역 1·2번 출구 앞 사학연금 서울회관 재건축 사업으로, 연 면적 14만1669㎡에 지하 6층에서 지상 42층 규모로 들어선다.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4~9층, 30층대 임차 계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투증 관계자는 지난해 사옥 매각 후 임차해 현 건물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TP타워로) 이전하면 본래 건물에서는 아예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증의 경우 본래 사옥을 사용하는 동시에 TP타워 14~15층을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투증 관계자는 "공간 부족으로 외부에 나가 있는 회사 인력이 많았다"며 그런 부서들이 신축 건물로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준공된 '브라이튼 여의도(한국거래소 사거리)'의 오피스동인 '앵커원'에는 유안타증권·한국증권금융 등이 입주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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