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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3418선 돌파...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종합)
[이코노믹데일리] 코스피가 15일 오전 장중 3418선을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차익실현 압력도 커지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00p(0.68%) 오른 3418.54를 기록했다. 지수는 3407.78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지난 12일 세운 종가 기준 최고치(3395.54)를 넘어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51억원, 91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931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25p(0.38%) 오른 850.33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 SK하이닉스가 3%대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도 2%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 기아, 한화오션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전기전자, 금속이 상승했고, 운송창고,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은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59% 하락했으나, S&P500(0.05%↑)과 나스닥(0.44%↑)은 상승했다. 테슬라(7.4%), 마이크론(4.4%)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가 약 6% 급등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누적됐다"며 "3400포인트 부근에서 추가 매수 수요와 차익실현 수요 간 수급 공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9월 FOMC에서 25bp 인하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50bp 빅컷 가능성은 낮다"며 "박스권 돌파 후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것이 국내 증시 특성이지만, 단기 조정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9-15 09: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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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신입사원 공개채용 外
[이코노믹데일리] 이지스자산운용이 제10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다. 신입사원은 부동산 실물자산 투자와 상장 리츠 투자 및 관리, 자산운용 및 매각 등 투자 및 자산운용 업무 전반에 배치될 예정이다. 통합 선발 후 체계적인 신입사원 교육을 거쳐 적성과 역량에 따라 부서 배치를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지원서 접수는 이지스자산운용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과 AI 역량검사, 1차 면접(PT), 2차 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AI 역량검사 합격자에 한해 1차 면접이 진행되며, 면접은 모두 오프라인으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초 입사 예정이다. 채용된 신입사원은 입문교육 과정을 통해 금융 및 자산운용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가 강의, 멘토링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자산운용업은 전문성과 창의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로, 우수 인재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신입사원 육성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앱테크 '포인트 서비스' 이용자 20만명 돌파 키움증권은 앱테크(AppTech)인 '포인트 서비스' 이용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인트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키움증권 앱(영웅문S)에서 간단한 미션에 참여·수행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매일 받을 수 있다. 해당 앱테크는 고객이 키움증권 앱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이 투자금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미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출석체크, 오늘의 재물운 확인하기 등 일상 속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미션이 있다. 또, 해외주식 종목찾기, 투자리포트 웹툰보기, 키움비중 상위종목 보기 등 자연스럽게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투자연계형 미션도 있다.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미션 개수도 많다. 일일과 주간, 특별 미션 총 30여개가 있다. 매일 미션을 성실히 수행하면 포인트를 쏠쏠히 얻을 수 있다. 이는 ‘1포인트=1원’이다. 포인트를 이용해 △해외 소수점 주식 매수 △국내 소수점 주식 매수 △펀드 구매하기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소수점 주식은 소액으로도 주문이 가능해 포인트로도 우량 종목을 매수할 수 있다.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은 물론 미국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대형 주가지수 추종 ETF 등도 간편히 투자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재미와 작은 이익을 연결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 가치이자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포인트 취득 항목과 사용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업계 처음으로 ETF 순자산 90조 넘겼다 삼성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KODEX'가 업계 최초로 순자산 90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운용은 2002년 첫선을 보인 뒤 현재 KODEX ETF 총 220개를 운용하며 시장 점유율 38.3%를 차지하고 있다. 특정군에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테마와 전략을 담은 상품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순자산 10조원 돌파까지 10년 이상이 걸렸지만, 이후부터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최근 4년간 매년 10조원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6월 순자산이 80조원을 넘어선 뒤 이번 90조원 돌파까지는 79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특히 KODEX 미국 대표지수 2종의 순자산이 급증했다. 지난 2개월여 동안 미국S&P500은 7351억원, 미국나스닥100은 5458억원 늘었다. 두 상품의 순자산은 8조원에 달한다.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 속에서 다양한 투자자를 위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개발에 노력한 결과 국내 최초 순자산 90조원이란 결실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2025-09-11 10: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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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미성년자 자립계좌 이벤트 진행 外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은 미성년 자녀의 자산형성을 돕는 '우리아이 자립계좌 함께 키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키움증권 계좌를 보유한 미성년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내주식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 더모으기'를 통해 체결한 금액의 5%를 선착순 1만명에 지원한다. 지원금은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누적 적립 금액이 5만 원 이상, 최소 적립 횟수 5회 이상이어야 한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 미성년자 '주문대리인 서비스'도 오픈했다. 주문대리인 서비스는 부모 계정으로 로그인해 미성년 자녀 계좌의 매수 및 매도 주문할 수 있다. 자녀 신규 계좌 개설과 동시에 등록 가능하다. 육아 용품 지원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세트, 폴레드 카시트, 젖병소독기, 자동분유제조기 및 친환경 세탁세제 등 추첨을 통해 육아용 경품을 지급한다. 응모권은 국내주식 거래금액 10만 원 당 1장을 지급한다. 이벤트 신청 및 신규 계좌 개설 시에도 각각 1장을 지급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미성년 자녀의 경제적 자립을 키움증권이 함께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미래 세대의 자산 형성을 돕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앞으로도 미성년 고객 및 이를 지원하는 고객 분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코스피200 추종 ELB 공모… 세전 연 3.75% 교보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오는 15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ELB 410회는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조건 충족 시 세전 연 3.75%의 수익을 제공한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과 만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8% 이상이면 연 3.75%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8% 미만이라면 원금이 지급된다. 중도상환 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교보증권 홈페이지 및 MTS ‘Win.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운용, 팔란티어·오라클 등 美 AI 소프트웨어 집중 ETF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ETF는 AI 시장 중심에 있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Akros U.S AI Software TOP4 Plus Index'로 팔란티어, 오라클, 피그마, 앱플로빈, 탬퍼스 AI 등 각 산업별 핵심 AI 소프트웨어 기업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최근 AI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하는 팔란티어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일 기준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의 팔란티어 투자 비중은 21.96%다.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시너지 창출하고 있는 오라클에도 집중 투자한다. 오라클은 미국의 글로벌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으로, 특히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오랫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는 데이터 보안과 주권을 강조하는 고객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판매를 통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앱플로빈은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 마케팅을 최적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앱플로빈 매출은 2018년 이후 연평균 약 37.4%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특히 이달부터 미국 S&P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의 헬스케어 기업 탬퍼스 AI 역시 정밀 의료 분야를 선도하며 가파른 사업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는 국내 상장된 패시브 ETF 최초로 피그마를 편입해 AI소프트웨어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투자 가능하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부터 미국 AI 하드웨어 기업들에 비해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TIGER 미국소프트웨어TOP4Plus ETF는 AI 소프트웨어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을 빠짐없이 투자함으로써 앞으로 펼쳐질 AI 소프트웨어 성장의 수혜를 적극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09 11: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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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비과세 비대면 가입 전면 허용…장애인부터 단계적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감독원이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비과세종합저축 계좌 개설을 비대면 가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대부분 증권사에서 영업점 방문을 의무화해 접근성에 제약이 있었던 장애인과 고령자들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8일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 증권업계는 비과세 계좌 개성을 위한 논의를 통해 비과세종합저축에 대한 비대면 가입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총 23개 증권사 중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3개사만이 비대면 가입을 허용하고 있다. 나머지 20개사는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만 계좌 개설이 가능해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의 민원이 이어져왔다. 비과세종합저축은 고령자와 장애인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 지원 상품이다.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저축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금감원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가입을 우선 허용하고, 이후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수급자,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등으로 단계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증권사별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 구축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4분기까지는 DB증권와 iM증권, KB증권, 교보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증권금융, 케이프투자증권 등 7개사가 비대면 가입 시스템을 완비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NH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9개사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내년 하반기까지는 △다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4개사가 비대면 가입 절차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국내 모든 증권사에서 비과세종합저축 계좌의 비대면 개설이 가능해진다. 올해 6월 말 기준 증권사 비과세종합저축 계좌는 39만7756개로 집계됐다. 고령자와 장애인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계좌 보유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 고령자가 36만712개로 전체의 90.7%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장애인 계좌는 3만2085개로 8.1% 수준이다. 나머지 1.2%는 기초수급자와 국가유공자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이는 비과세종합저축의 가입 자격이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기초수급자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안정적인 노후 소득원을 찾는 고령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계좌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비대면 가입 허용은 금융 포용성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신체적 제약이나 거동 불편으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웠던 장애인과 고령자들이 금융서비스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산 추세에 맞춰 증권업계의 서비스 혁신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계좌 개설 과정에서 고도화된 본인인증 시스템과 디지털 프로세스가 구축되면서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등이 금융투자 서비스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비대면 가입 허용으로 신규 고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디지털 서비스에 강점을 가진 증권사들이 고령층과 장애인 고객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9-08 09: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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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신규 신용거래 고객에 혜택·페이백 제공 外
[이코노믹데일리] 우리투자증권은 신용거래 이용 고객 이자 부담을 줄이고 유리한 투자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신용이자 페이백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우리투자증권에서 신용융자 약정을 처음 신청하고 이용하는 신규 고객으로, 이벤트 기간 중 약정 신청하고 한 차례 이상 신용 거래를 이용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25만원의 신용이자 지원금이 제공되며 지원금은 이벤트 종료일 기준 신용잔고 보유 금액과 주식거래 금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 지급된다. 신용잔고는 종료일 결제 기준으로 산정되고 거래 금액은 이벤트 기간 내 현금 및 신용 매수·매도 체결 금액을 모두 합산해 산정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자금 운용 니즈가 다양해지는 만큼 낮아진 금리에 이자 지원까지 더해 고객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 혜택과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 달성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2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공시에서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가 연간 수익률 17.40%를 기록하며 전체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7.73%를 기록했고 중립투자형은 5.89%, 안정투자형은 4.65%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6개 분기 중 5개 분기에서 수익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일관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성과가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공동 개발한 'MySuper 시리즈' 를 통해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MySuper 시리즈는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제도를 벤치마크해 설계된 상품으로 글로벌 분산투자와 상장지수펀드(ETF) 중심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그간의 운용 성과에 힘입어 전체 퇴직연금 자산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용 전략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2025년 하반기 퇴직연금 세미나 개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퇴직연금 사업자들을 초청해 '2025년 하반기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형 TDF(타깃데이트펀드) 도입 9주년을 맞아 그동안 성과를 되짚어보고 빠르게 성장하는 퇴직연금 시장의 펀드 선택 기준을 분석해 TDF의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퇴직연금 운용의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으로 진행됐다. 먼저 송인욱 한국펀드평가 센터장이 '퇴직연금에서 올바른 펀드를 선택하는 기준'을 주제로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 방안 및 TDF의 상품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은 '삼성한국형 TDF의 운용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TDF가 투자자의 연령과 은퇴 시점(빈티지)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자산배분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점을 강조하며 디폴트옵션 제도와 함께 TDF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광 상무는 "한국형 TDF는 한국인의 임금수준, 은퇴 이후 소비수준, GDP 등 다양한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인에 최적화된 자산배분 방법을 개발해왔다"며 "9년 동안의 TDF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칙에 입각한 자산배분을 실시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추어 기민하게 전사 차원에서 운용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 외부위탁운용관리(OCIO)본부장은 "퇴직연금 체계적인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세미나가 퇴직연금 고객들의 수익률을 높이고 한국인에 최적화된 TDF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거래 안정성 대폭 강화...연내 IT에 300억 추가 투자 키움증권은 주식 거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보기술(IT) 안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난 4월 빚어졌던 주문지연 재발을 방지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IT 투자 확대 △IT 인력·조직 강화 △IT 컨설팅 진행 △정보 보안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한다. 키움증권은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해 연내 IT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며 이는 매년 꾸준히 지출하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전산비용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먼저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정화 전략을 위해 IT 인프라 검증 및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해 실제 시스템 운영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새로 개발된 기능 등을 테스트하는 검증계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IT 인력과 조직 강화를 위해서는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해 조치하는 IT내부통제 전담조직과 성능분석, 검증 체계 상시 지원 등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IT내부통제,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자체 IT인력을 충원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규모 IT 투자로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10: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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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銀, 외화예수금 '두각'…증권사 시너지로 경쟁력 키운다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달러 강세와 환율 변동성에 따라 해외 주식 수요가 늘면서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외화예수금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두각을 나타내며, 은행권의 외화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신한은행의 외화예수금 잔액은 26조9268억원으로 지난해 말(25조674억원) 대비 7.4% 늘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의 외화예수금 잔액은 32조7289억원에서 35조1317억원으로 7.3% 증가했다. 뒤이어 하나은행은 6%(41조41억원→43조4966억원), 국민은행은 2.2%(25조8683억원→26조4352억원)씩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신한은행이 가장 컸고, 잔액 규모로는 하나은행이 가장 많았다. 외화예수금은 해외 투자로 받은 달러나 환전하지 않은 외화 등을 은행 계좌에 보관해 둔 금액을 의미한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주식과 같은 해외 투자 수요가 늘고, 환율 변동성으로 환차익을 기대하며 달러를 보유하려는 고객이 증가하는 흐름이 맞물리면서 시중은행 전반의 외화예수금 잔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분석한 올해 2분기 국제투자대조표를 살펴보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은 전 분기보다 1651억 달러 늘며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 호조와 이에 따른 해외 주식 투자 확대 영향이다. 은행들은 이런 고객 수요에 대응해 그룹 내 증권사와의 협력은 물론, 타 증권사와의 제휴까지 속도를 내고 있다. 실시간 해외 주식거래가 가능한 전용 상품으로 외화예금과 해외 투자 연계 서비스를 통해 '락인(Lock-in)' 전략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계좌를 동시에 개설하고 해외 주식 매매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밸류업(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15일까지 해당 계좌를 통한 달러 입·출금 거래 시 100% 환율 우대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외화예금과 체크카드를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는 금융 패키지 서비스인 '위비트래블'을 통해 환율 우대 및 결제·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리투자증권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도 자사 뱅킹 플랫폼인 우리WON뱅킹을 통해 주식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연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는 국내 주식 거래만 가능하며, 오는 12월 해외 주식 거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증권과 함께 '해외 주식 전용 통장'을 내놨다. 해당 통장에 보유 중인 외화로 즉시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미성년자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환전을 통한 외화 입금 거래 시 100% 환율 우대를, 원화 출금 시엔 8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하나증권 신규 고객이 이 통장을 만든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 매매 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해 준다. 국민은행은 최근 키움증권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외화 현찰 지급 서비스'를 출시했다. 키움증권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인출할 수 있다. 다음 달 12일까지는 건당 500 달러 이상 외화 현찰을 수령한 고객에게 배스킨라빈스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단순히 외화를 보유하는 것을 넘어 해외 투자와 연계한 금융 상품을 선호하는 추세인 만큼, 은행과 증권 간 외화 상품 개발과 마케팅이 향후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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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대고객 피드백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 열어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투자증권은 고객 중심 경영과 소통 체계 강화를 위해 대고객 피드백 플랫폼인 '신한 새로고침'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이 제안한 불편 개선 사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고객 소통 플랫폼이다. 단순한 고객응대 차원을 넘어, 채택된 제안을 실제 제도와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의견이나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 내용을 적용 전과 후로 비교해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기존 VOC(Voice of Customer) 제도가 일회성 응대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던 단점을 이번 플랫폼을 통해 보완했다. 또한 채택된 개선과제를 진행 단계별로 SMS로 안내해 고객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제안 사례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감사 쿠폰 등의 리워드도 제공된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신한 새로고침은 보다 체계적인 고객 제안 검토 및 신뢰 있는 고객 소통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창구"라며 "불편을 단순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제안을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세전 연 3.6% 특판 ELB 판매 키움증권은 세전 연 3.6%의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키움 제925회 ELB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세전 연 3.6%, 만기 6개월 상품이다. 키움증권 위탁계좌(주식계좌)보유 고객이라면 별도의 가입조건 없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오는 28일 오후 1시까지 청약 신청을 받는다. 만기 전에 투자자가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일할 계산 방식으로 세전 연 1%의 수익을 받는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하면 투자금액의 0.01%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도 있다. 모집 규모는 총 200억원, 최소 청약 금액은 10만원, 계좌 당 최대 청약 한도는 1억원이다.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경우 투자자 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배정 후 남는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환불된다. 해당 상품은 기본적으로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도로 분류되지만 발행사인 키움증권의 신용 사건(부도 또는 파산)이 발생할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지난 5월 한국신용평가 기준으로 AA-다. 토스증권, 타사 계좌 이전 '온라인 주식 보내기' 서비스 진행 토스증권은 오는 29일부터 고객이 보유한 국내·해외주식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간편하게 다른 증권사의 본인 계좌로 이전할 수 있는 '온라인 주식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타사 대체출고를 위해 유선 접수나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업계의 현황과는 다르게 토스증권은 신청부터 출고가 완료될 때까지의 모든 처리 과정을 MTS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번거로운 절차로 인한 고객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동시에 이용 편의는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토스증권 계좌에 주식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MTS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동일 명의 계좌 간 이전만 가능하고, 1주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시간 및 처리 방법은 자산군별로 상이하다. 국내주식은 영업일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간 출고 접수가 가능하고, 그 외 시간(오후 4시~다음 영업일 오전 8시)에는 예약접수를 받는다. 해외주식은 예약접수만 가능하며, 오후 1시 이전 접수분은 당일 출고, 이후 접수분은 다음 영업일에 출고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그간 이용 문턱이 높았던 타사 대체출고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들의 이용 편의는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7 1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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