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CES 2024] LG전자,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 개발…마그나와 '맞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4-01-04 16:19:18

차량 공간 확보·비용 절감 유리

LG전자와 마그나가 개발한 플랫폼이 차량에 탑재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등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모습의 개념도사진LG전자
LG전자와 마그나가 개발한 플랫폼이 차량에 탑재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등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모습의 개념도[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이번 CES 2024를 통해 완성차 업체 대상으로 기술 시연을 진행한다. 이후 기술적 안정화 과정을 거쳐 2027년형 모델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양사는 IVI 관련 글로벌 강자인 LG전자의 기술과 마그나의 ADAS 관련 솔루션을 단일 칩셋 모듈(SoC·System on Chip)에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을 각각 탑재하는 것보다 차량 공간 확보와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 또 시스템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빠른 데이터 처리를 통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 내 각종 부품을 통합하려는 자동차 산업의 현안 과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사는 이와 함께 더 나은 차량 경험, 직관적 인터페이스 등 완성차 업체와 사용자 요구를 반영해 첨단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사람-기계 간 인터페이스(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구현한 것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양사가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완성했다"며 "업계를 선도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차별화된 차량 경험을 지속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새로운 통합 플랫폼이 앞으로 열릴 소프트웨어 중심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에 필요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로써 시스템 간 복잡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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