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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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5번째 전용전기차 EV5 국내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5’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EV5는 기아가 EV6, EV9, EV3, EV4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고성능 GT-라인이 함께 출시된다. 광주 공장에서 생산된 국내 모델은 유럽과 캐나다 등으로도 수출된다. EV5의 외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기본 박스형 차체에 곡선형 디자인을 접목했다. 전면부는 LED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이 수직으로 연결돼 기아 전기차임을 나타냈다. EV5는 전장 4610㎜, 전폭 1875㎜, 전고 1675㎜, 축간거리 2750㎜로, 준중형 전기차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실내는 크래시패드에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동력성능에서 EV5는 81.4kWh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160kW급 전륜구동 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295Nm를 발휘한다. 전비는 5.0㎞/kWh로, 1회 충전 시 460㎞ 주행이 가능하다. 다만 EV5는 국내 배터리 3사가 아닌 중국 CATL 배터리를 탑재했다. 기아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것으로 기아의 품질 기준 아래 설계 검증을 다 완료한 고성능 배터리"라고 설명했다. EV5에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가속 제한 보조 기능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차량이 시속 80㎞ 미만 속도로 주행 중인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고 오랫동안 밟을 경우 운전자에게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 음성메시지로 경고한다. 또 전후방에 장애물이 있는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해 급조작하는 경우 페달 오조작 상황임을 알리고 가속 제한과 제동 제어를 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도 탑재됐다. EV5는 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기본 트림인 에어를 기준으로 4000만원 초반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EV5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 표준을 제시하는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3 17: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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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신규 트림 2종 선봬
[이코노믹데일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의 신규 트림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28일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E 450 4매틱 AMG 라인과 E 200 AMG 라인이다. 기존 판매하던 7개 라인업(E 200 아방가르드, E 220 d 4매틱 익스클루시브, E 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E 300 4매틱 AMG 라인, E 350 e 4매틱 익스클루시브, E 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4매틱+에 신규 모델들이 더해졌다. E 450 4매틱 AMG 라인은 E-클래스 AMG라인 중 최상위 모델로나이트 패키지 및 블랙 휠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과 고급스러운분위기를 동시에 제공한다. E 200 AMG 라인은 기존 아방가르드 단일 트림만 존재했던 E 200에 새롭게 추가된 트림이다. 차량에는 앞 유리에 주행에 필요한정보가 투사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나파 가죽으로 감싼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두 모델은 차량 외관에 AMG 프론트 및 리어 에이프런, AMG 전용 휠등 AMG 라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정숙성,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 풍성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기존 E-클래스에적용된 특징과 장점은 그대로 유지했다. 각 차량의 가격은 E 450 4매틱 AMG 라인이 1억1460만원, E 200 AMG 라인이 8000만원이다.
2025-08-28 1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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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식 변경한 전동화 2026 ST1 공개...실속형 '스타일' 트림 신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2026 ST1을 연식 변경해 출시했다. 1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ST1은 76.1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카고 317㎞, 카고냉동 298㎞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350kW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20분 만에 10%에서 80% 충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에는 기존 고객 요구를 반영한 상품성 강화가 눈에 띈다. 스마트 트림에는 1열 선바이저 거울, 동승석 어시스트 핸들, 동승석 카매트가 기본 장착됐고, 동승석 열선·통풍시트도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가격 부담을 줄인 새로운 '스타일' 트림을 추가했다. 카고 스타일 트림은 가격을 106만원 낮췄으면서도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오토홀드 포함 전동식 파킹브레이크, 전·후방 주차경고, 실내 V2L 등 핵심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지원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연동은 물론이고 차량용 물류 앱 센디도 새로 탑재해 인공지능(AI) 경로 추천과 공차율 최소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2026 ST1의 판매 가격은 카고 기준 스타일 5874만원, 스마트 6040만원, 프리미엄 6418만원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소상공인 추가 혜택, 부가세 환급 적용 시 1510만~2457만원까지 실 구매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며 상품성을 높인 2026 ST1이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은 전동화 기반 신기술과 압도적 편의성, 탁월한 총보유비용(TCO)으로 높은 시장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위상 강화를 자신했다.
2025-07-16 13: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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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볼보했다"...XC90, 안전하고 부드러운 패밀리카로 제격
[이코노믹데일리] "탑승자가 정숙한 환경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차." 볼보는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받는 스테디셀러 차량으로 특별한 페이스리프트나 풀체인지 없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XC90은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이미 스테디셀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XC90은 지난 2021년 1526대, 2022년 2314대, 2023년 2468대, 지난해 1616대, 올해 1~6월까지 474대가 팔렸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목표 판매치인 1300대를 사전예약으로 성사시켰고 추후 추가 물량을 주문할 예정"이라고 말할 정도다. 볼보가 이토록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새롭게 등장한 XC90은 실내 정숙성을 기반으로 편안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특징이며 볼보의 철학인 안전성을 담은, 그야말로 '보호받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차량이다. 최근 더 뉴 볼보 XC90 미디어 행사를 통해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인천광역시 영종도까지 140㎞를 시승하면서 그 매력을 알게 됐다. 우선 다수의 XC90 탑승자들이 감탄했던 부분은 디스플레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화면이 11.2인치로 기존보다 더 넓어졌으며 크롬이 아닌 웨일을 기반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볼 수 있다. 이로써 유튜브, 인스타그램, 티빙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기능을 차량 안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발화어 기능도 향상됐다. 볼보의 인공지능(AI) 비서 아리에게 명령어를 말하면 웬만한 명령은 인식한다. "아리야, 이 주변 가볼만한 맛집 찾아줘"라고 말하면 그에 맞게 행동하며 이외에도 더욱 심화된 명령어도 척척 알아 들기도 한다. 마사지 기능은 시트 왼쪽에 있는 버튼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되며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설정할 수 있다. 허리, 어깨 등 부위를 정해서 마사지할 수 있으며 강도나 빈도도 사용자 편의대로 조정할 수 있다. 마사지는 20분 뒤 자동으로 꺼진다. 볼보 관계자는 "탑승자 대부분이 개선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XC90의 매력을 더해준다.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핸들 사이에 쏙 들어가 있어 보기 편했으며 스티어링 휠의 모양도 그립감이 좋았다. 도어트림은 실제 원목을 사용해 부드럽고 아늑한 느낌을 강조했다. 볼보는 자연과 환경의 가치 역시 중요하게 생각해 인테리어 곳곳에는 친환경적 요소가 숨어 있다. 디스플레이 옆에는 재활용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또한 시트가 푹신해 탑승감이 좋았으며 부드럽고 아늑했다. 척추를 잡아주는 느낌이 들며 탑승자를 알맞게 감싸주는 듯했다. 시동은 엔진 스타트 버튼을 오른쪽으로 가볍게 돌리면 켜지며 시트 높이 조절 범위도 넓어 시야 확보에 유리했다. 패달 접촉성이 좋아 조금만 눌러도 제동이 걸린다. 승차감도 좋아 안전하게 운전할 맛이 나는 차량이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통해 앞·옆차량이 가까이 붙을 경우 주황색 경고등이 떴고 옆차량과 간격이 일정 거리 이상 가까워질 시 바로 측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에 틀어줘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사실 볼보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안전'이다. 그렇기에 맵램프에는 SOS 버튼과 긴급출동 서비스 버튼이 탑재돼 있다. 버튼을 꾹 누르면 응급 상황 시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듯 하다. 주차도 정말 쉬웠다. 사실 기자는 여태껏 주차를 혼자 힘으로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XC90을 통해 혼자서도 주차를 해냈다. 주차 보조 기능이 가시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보여서다. 사실 SUV의 경우 노면 소음이 어느 정도 잡히지 않는 물리적인 문제가 있는데 XC90은 달랐다. 소음이 거의 차단돼 고요하게 주행을 즐길 수 있었다. XC90은 트렁크 내부 측면에 차체를 높이고 낮추는 버튼으로 짐을 자주 올리고 내리는 고객들에게 적합하기도 하다. XC90 B6 플러스 트림의 판매가는 8820만원,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B6 울트라 트림의 판매가는 9990만원, XC90 T8 울트라 트림의 판매가는 1억1620만원이다. XC90은 안전하고 여유로운 정답지다.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한 층 더 안정감 있는 주행을 즐기고 싶다면 XC90을 타보는 건 어떨까. 이보다 더 나은 선택지는 없을 것이다.
2025-07-11 0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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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공간·가성비, 세련됨의 정수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직접 타보니
[이코노믹데일리] "차가 되게 세련됐네요." 승용차에 올라타 함께 동승한 타사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최근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미디어 시승 행사를 통해 서울 일대부터 경기도 가평까지 110㎞를 시승했다. 차를 선택하는 각자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각짐의 미학'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적합한 차량이다. 풀체인지로 거듭난 올 뉴 푸조 3008은 가성비와 멋을 동시에 살렸다. 우선 디자인에 있어 큰 변화가 나타났다. 준중형 스포츠 유틸리티차(C-SUV)의 매력을 살리면서 날렵한 모습을 선보여서다. 마치 레이싱카에 있는 스티어링 휠처럼 D형으로 각져 있어 운전의 재미를 더했으며 핸들의 크기가 크지 않아 차량 움직임을 수월하게 조절할 수 있었다. 인포테인먼트는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콕핏'을 활용해 운전자가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파노라믹 아이콕핏 GT 트림에는 대시보드 위에 마치 공중에서 떠 있는 듯 한 21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알뤼르 트림에는 2개의 10인치 스크린을 하나의 패널에 통합 설치한 듀얼 10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이로써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없어도 계기판이 충분히 잘 보여 운전하는 데 지장 없었다. 푸조 3008의 인포테인먼트부터 스티어링 휠, 사이드 미러 등에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한 스푼 담겨 있기에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국산 차량에는 없는 프렌치 스타일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고급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돼 촉감이 부드럽고, 차량 내 곳곳에 숨은 디자인은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줬다. 사이드 볼스터는 탑승자의 체형에 맞게 부드럽게 조여졌으며 벨트를 멨을 때 옆구리를 단단히 잡아주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푸조 3008의 진가는 코너링을 할 때 드러났다. 와일드 라운딩 구간에서 조금 가속을 하며 코너를 돌았는데 몸의 흔들림이 거의 없었고 상체가 옆으로 쏠리지 않도록 지지해 주기에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해 고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었다. 다만 120km 이상 고속 주행 시 노면 소음이 적진 않았다. 기능성과 실용성도 돋보였다. 차체가 기존보다 크고 넓어져서다.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설계된 이번 모델은 전장 4545mm, 전폭 1895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730mm다. 실제로 타보니 앞좌석의 레그룸이 정말 넓었고 시트를 약간 뒤로 보내면 160㎝ 키의 여성 기준 발을 쫙 펴고 있어도 될 만큼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도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 588리터이며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663리터까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GT 트림에는 핸즈프리 전동식 트렁크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푸조 3008의 외관은 늠름한 사자의 형상을 띠고 있는반면 그 안에는 귀여운 반전을 꾀하는 기능이 숨어 있다. 바로 '고양이 발 마사지'다. 마치 고양이가 일명 '꾹꾹이'로 허리를 지압해 주는 것 같았다. 압이 강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기분 좋게 마사지받으면서 주행할 수 있었다. 사자도 고양이과 동물이라 이같은 네이밍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반전미 가득한 모습이 푸조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 외에도 올 뉴 3008에는 전방 충돌 알람,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기능 등 탑승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소프트톱은 개방감이 꽤 큰 편이었으며 개폐시간은 약 8초 정도 걸렸다. 푸조 3008의 또 다른 장점은 연비다. 도심과 고속 주행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였으며 복합연비 14.6㎞/L,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110g/㎞으로 연비감이 좋다. 푸조 3008은 운전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컴팩트하게 제공함으로써 차량 단가도 낮춰 경제성을 확보했다. 이에 푸조 3008은 유럽 SUV 시장에서 출시 6개월 만에 10만대 이상 계약을 이뤄내기도 했다. 공식 판매 가격은 엔트리 모델 알뤼르가 4490만원, 고급화 모델 GT는 4990만원이다.
2025-07-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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