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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약재·농산물·양잠...특색 산업으로 농가 소득 증대하는 中 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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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약재·농산물·양잠...특색 산업으로 농가 소득 증대하는 中 광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Qin Xingxing,Lin Fanshi
2023-12-28 19:36:15

(중국 난닝=신화통신)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신청(忻城)현이 다양한 특색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청현 타오위안(桃源)촌 농민들이 중약재 재배기지에서 곽향(藿香)을 수확하느라 분주하다. 마을 관계자는 "곽향 생산액은 재배지 0.067㏊ 기준 7천 위안(127만4천원)에 달하며 매년 집체경제에 20만 위안(3천640만원)의 수익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신청현은 최근 수년간 촌급 집체경제의 자생력 강화, 맞춤형 정책 시행, 집체경제와 특색 산업사슬의 연계 등을 통해 산업사슬 확대 및 소득 증대에 힘써 왔다.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신청(忻城)현 쓰롄(思練)진의 특색 산업으로 통하는 대규모 양 사육 산업. (사진/신화통신)

다탕(大塘)진 자이난(寨南)촌. 모르마오(莫日茂) 신청현 르마오(日茂)재배·양식 전문 합작사 책임자는 요즘 쉴 새 없이 바쁘다. 비닐하우스 46곳에서 재배한 고추를 수확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지 산업 발전을 통해 촌 집체경제를 강화하고 고용을 촉진했습니다." 모후이멍(莫會猛) 자이난촌 관계자의 설명이다.

어우샤오닝(歐曉寧) 신청현 관계자는 수년 동안 촌 집체가 지분에 참여한 선도 기업 프로젝트는 누적 11건에 달하며 이를 통해 기업 발전, 산업 확대, 집체 소득 증대를 실현했다고 전했다. 올 들어 현·촌 집체경제의 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늘었다.

저녁 무렵, 훙두(紅渡)진 류나(六納)촌의 주민 판쩡핑(盤增平)은 밭에 있는 사탕수수 잎을 옮기느라 바쁘다. 그가 던진 신선한 잎은 외양간에 있는 소들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그는 "이곳 농가의 70%가 소 사육에 종사하고 있으며 반년 동안 매출액이 5~6천 위안(91만~109만2천원)에 달했다"면서 "모두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현은 농가에서 마당을 활용해 소, 닭 등을 사육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누에가 현지 정원경제의 핵심이라는 점을 고려해 훙두진, 구펑(古蓬)진, 안둥(安東)향에 누에 재배·양식 시범 기지 4곳을 구축해 누에 농가에 우수한 누에 품종, 전체 재배 과정에 대한 전문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현지 농가의 양잠 생존율은 60%에서 95% 이상으로 증가했다.

올 들어 현 전체 정원경제 프로젝트에 자금 262만8천500위안(4억7천838만원)이 할당돼 빈곤층 2천800가구 이상이 혜택을 누렸다.

신청현 누에고치 실크 산업단지에서 생산 상황을 파악하는 근로자. (사진/신화통신)

뤄신웨이(羅忻蔚) 훙두진 진장은 정책 지도와 함께 광둥(廣東)성으로부터 자본·기술·선진 철학을 도입하고 표준화된 뽕나무 재배지 구축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산업사슬을 확장 및 보완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를 통해 뽕나무 재배·양잠·실크 원단 등 산업을 일체화했다고 부연했다.

신청현의 누에고치 실크 산업단지는 뽕나무 누에고치 실크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선전(深圳)시에서 수년간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습니다. 입점 후 다운스트림 제품 확장은 물론 산업 기반인 뽕나무의 품종 개량을 추진해 농가 소득이 재배지 0.067㏊ 기준 약 5천 위안(91만원)에서 1만 위안(182만원)으로 확대됐습니다." 류메이보(劉美伯) 광시 퉁이궈쓰(同益國絲)발전회사 부사장의 설명이다.

리룬수(李潤樹) 신청현 광다(光大)목축업회사 사장은 "겨울 들어 양고기 공급 부족에 설날 등 연휴까지 겹치면서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협력을 맺은 양 사육 농가가 목표 매출을 이미 달성했으며 농가 당 소득도 연평균 2만 위안(364만원) 늘었다고 덧붙였다.

신청현은 향후 양식 규모 확대, 기술 개선을 통해 양고기 산업의 고품질 발전과 동·서부 협력을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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