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개인 신판 점유율은 지난달 5.91%에서 이달 6.25%로 0.34%포인트 증가했다. 9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롯데·BC·우리·하나) 중 점유율이 가장 낮지만 이달에는 8위인 우리카드(7.05%)와 점유율 차이를 대폭 줄였다.
하나카드의 점유율이 확대된 이유에는 국내 결제액의 증가 영향이 컸다. 지난달 하나카드의 국내 일시불 결제액은 3조645억원, 국내 할부 결제액은 668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각각 6.8%, 10.6% 늘었다.
대개 신규 회원 수가 늘거나 결제 혜택 등이 좋으면 신판 점유율도 오를 수밖에 없다. 하나카드는 자동차 일시불 구매 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캐시백률(1.1%)을 지원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자동차는 비싼 가격이므로 캐시백률을 높일 경우 결제액이 늘어 실적에 도움이 된다.
업계 1·2위를 다투는 신한카드(0.8%)와 삼성카드(0.7%)는 지난달까지 자동차 캐시백률이 1.0%였다가 이달 내렸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하나카드의 외화 환전 서비스 카드인 트래블로그의 인기로 신규 회원 수가 증가한 점도 점유율 반등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7월 출시한 트래블로그 카드는 이용자 수 3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누적 환전액도 현재까지 9200억원으로 올해 안에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환율 수수료가 없다는 것도 큰 주목을 받았다. 달러·엔화·유로 등 총 26종에 환율 100% 우대를 제공하는 등 선전하면서 올해 3분기 해외·체크카드 부문에서는 35.9%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엔데믹과 더불어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트래블로그 카드 인기가 커진 영향 덕분"이라며 "이와 더불어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수준 높은 혜택을 제공한 것 역시 신용판매 성장에 일부분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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