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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용/12일) 폭염에 워터파크·여행 혜택 '쏟아진다'…카드사 여름 마케팅 경쟁
[이코노믹데일리] ※ 보험은 가입했는데 뭐가 보장되는지 모르고, 카드는 놓치는 혜택과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캐치 보카(보험·카드)’는 보험과 카드의 숨은 혜택, 이슈에 맞춰 눈여겨볼 상품들을 짚어봅니다. 놓치기 쉬운 보장과 혜택, 꼼꼼히 살펴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전국적인 폭염이 본격화되면서 카드사들이 여름철 피서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섰다.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부터 항공·숙박 혜택, 휴가비 지원 이벤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는 워터파크 및 여행 관련 할인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 중이다. 하나카드는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용평워터파크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LG전자 온라인몰 청구 할인, 대형마트·편의점·리조트·여행사 할인 등 쇼핑과 여행 전반에 걸친 혜택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캘리포니아비치 등 워터파크 이용권을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여기에 결제 실적 기준 충족 시 추첨을 통해 에어컨·선풍기 등 더위 극복 가전제품 경품도 증정하며, 해당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여행과 관련된 여름 특화 마케팅도 눈에 띈다. 롯데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디지로카 트래블을 통한 항공·호텔·렌터카·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자사 쇼핑몰 '띵샵'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동시에 가전 기획전을 통해 무이자 할부 및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 항공권·숙박·공항 라운지 이용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는 신한SOL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포인트의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 3개를 선택하고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휴가비를 지급하며, 이벤트 페이지 참여 시 최대 10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각 카드사는 해외여행 플랫폼을 활용한 포인트 적립, 여행자 보험 서비스, 숙소 예약 제휴 할인 등 여름철 소비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피서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할인 혜택과 경품을 통해 소비자 체감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5-07-12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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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수수료 인하에도 1분기 수익 방어…'카드론 편중'에 건전성 경고등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2월 시행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카드론과 연회비 등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1분기 수익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카드론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어 건전성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BC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올해 1분기 카드 수익은 5조4044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444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를 카드론·연회비·현금서비스 등의 확대를 통해 만회한 결과다. 특히 카드론 수익은 1조324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869억원)보다 11.58% 늘었다. 연회비, 현금서비스, 구매전용카드 수익도 모두 증가하며 수익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사별로는 삼성카드가 8726억원의 수익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8562억원) 대비 1.91%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1분기 1위였던 KB국민카드(8506억원)를 앞질렀다. 이어 △신한카드(8006억원) △현대카드(7925억원) △BC카드(7493억원) △롯데카드(5218억원) △하나카드(4204억원) △우리카드(396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KB국민·신한·BC카드는 전년 대비 수익이 감소했다. 이들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 외 수익은 증가했지만, 수수료 수익 감소 폭을 상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는 가맹점 수수료 수익 자체도 증가했다. 양사의 수수료 수익은 각각 2638억원, 1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1.16%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 가능 회원 수, 인당 이용 금액 증가로 취급액이 커지면서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수익 다변화 이면에 감춰진 건전성 악화를 경고하고 있다. 카드론 수익 비중은 올해 전체 카드 수익의 24.5%를 차지하며 분기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가맹점 수수료 수익 비중은 지속 하락 중이다. 올해 1분기 카드사 실질 연체율 단순 평균은 1.93%로, 전년 동기 대비 1%p 상승했다.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카드사가 고금리 대출을 확대하면서 카드론 수익 비중이 늘고, 이에 따라 연체율도 높아졌다"며 "건전성 악화는 대손비용과 조달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7-02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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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급증 속 '금리인하요구권'…인하금리·수용률 우리카드 '톱'
[이코노믹데일리] 경기 침체와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여파로 카드사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잔액이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차주의 신용 개선 시 금리를 낮춰주는 '대출금리인하요구권' 제도에서 카드사들이 타 금융권 대비 높은 수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BC)의 카드론 잔액은 지난 5월 기준 39조5,177억원으로, 전월(39조3,870억원) 대비 0.33%, 전년 동기(37조5,689억원) 대비 5.19% 늘었다. 카드사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 총량 조절에 나섰지만, 금리 인하 기대심리와 대출 한도 축소에 대한 선제 수요가 겹치며 감소세 전환에는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금리인하요구권 제도에서 카드사의 수용률이 눈에 띄게 높게 나타났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차주가 신용 상태 개선 등의 사유로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로, 각 금융사는 자체 기준에 따라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전업 카드사 7곳(BC카드 제외)의 지난해 개인 신용대출 기준 금리인하요구권 평균 인하금리는 0.58%, 수용률은 60%로, 은행·보험·저축은행 등 여타 금융업권(30~50%대)을 상회했다. 특히 우리카드는 인하금리 1.1%, 수용률 79.19%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나머지 카드사의 인하금리는 △롯데카드 0.88% △KB국민카드 0.76% △신한카드 0.67% △삼성카드 0.6% △현대카드 0.51% △하나카드 0.12% 순으로 집계됐다. 수용률 역시 △롯데카드 75.79% △현대카드 73.66% △신한카드 73.05% △KB국민카드 71.72% △삼성카드 55.58% △하나카드 51.19%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카드사별 1인당 감면 금액 기준으로는 롯데카드가 5만7,077원으로 가장 높았고, 우리카드가 4만5,777원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론은 금리가 높고 중·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은행권은 이미 신용도가 높은 차주가 많고 대출 금리가 낮아 수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카드사의 수용률이 일정 수준 확보된 만큼, 제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용 요건을 표준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는 금융사별 내부 신용등급 기준으로 수용 여부가 결정되면서 소비자 입장에서 예측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카드사의 수용률은 높은 편이나, 수용 기준을 표준화하면 차주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제도 실효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1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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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NH 사랑THE 부동산증여신탁'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 'NH 사랑THE 부동산증여신탁' 출시 NH농협은행은 부동산 증여 시 절세효과를 높이고 증여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NH 사랑THE 부동산증여신탁'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부동산의 가치 상승 이전에 사전증여를 함으로써 증여세 부담을 줄이고, 상속재산 규모 축소를 통해 수증자의 상속세 부담까지 완화할 수 있는 구조다. 신탁계약을 통해 증여재산을 안전하게 분리하여 권리 침해로부터 향후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수증자에게 일정 의무를 부여하는 조건부 증여 설계가 가능해 '주는 이의 철학과 받는 이의 책임'이 동시에 반영될 수 있게 설계됐다. 우리은행, '전세지킴이' 서비스로 전세사기 차단한다 우리은행이 임차인의 안전한 전세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테라파이의 전세안심케어 플랫폼 세이프홈즈와 제휴해 '우리WON뱅킹' 앱에서 '전세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세지킴이 서비스는 AI기술을 활용한 전세정보 진단서비스로, 임차인이 부동산의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보증금 안전도 △임대인 위험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주는 간편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계약 기간 중 등기부등본 변동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기변동알리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돼, 전세계약 체결 이후에도 임차보증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부동산 등기부 정보 △법률정보 △경매정보 등을 점검해 주는 정밀진단 서비스가 유료로 제공된다. 우리은행 고객은 연 1회 무료, 추가 진단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한국벤처투자와 해외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한국벤처투자와 '해외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은행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송용훈 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복잡한 외국환 신고 절차로 어려움을 겪던 해외투자자들을 지원하고 국내 벤처투자를 활성화해 유망 기업의 성장과 벤처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전문가들이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해 해외투자자들의 국내 투자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벤처투자 특화 점포' 운영과 함께 외국인투자 전담 직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투자를 유치한 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100만명이 쓰는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1주년"…일상 속 달러 트렌드 만들었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대표 외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고 25일 밝혔다.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보유한 19세 이상 고객이 개설할 수 있는 외화 서비스로, 환전수수료 없이 365일 24시간 달러를 모으고 자유롭게 꺼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 속에서 달러를 모으다가 여행 등을 떠날 때에는 '트래블월렛'과의 연결을 통해 해외 사용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달러 선물하기' 등 이전에 없던 사용성을 구현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외화 중 가장 보편적인 '달러'에 집중한 것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 카카오뱅크 '돈 버는 서베이'를 통해 진행한 달러박스 설문조사 결과 달러박스 사용 이유 1위에는 '꾸준한 달러 투자'가 꼽혔다. 이에 달러박스는 지난 5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107만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대표 외화 서비스로 성장했다. 특히 전체 고객의 88%가 2040세대로, 젊은 고객층에서 달러박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50.2%), 남성(49.8%) 모두 골고루 사용하고 있었다. 달러박스 최대 보유한도인 1만 달러까지 보유한 고객도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박스 거래 건수는 누적 약 900만건이며, 누적 거래액은 약 68억 달러(9조3000억원)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달러 환전우대율이 90%인 점을 가정하면, 환전수수료 면제를 통해 약 100억원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박스는 국내 ATM 출금 수수료와 트래블월렛을 통한 이종통화 환전수수료도 면제하고 있어 이를 합치면 더 많은 수수료 부담을 절감한 셈이다. 하나은행,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입장권 예매서비스 오픈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7월 일본과 카타르를 상대로 치러지는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의 입장권 예매서비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 4월 하나은행이 대한민국농구협회와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경기로, 일본과의 2연전은 7월 11일과 13일, 카타르와의 2연전은 7월 18일과 20일에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가입 손님들만을 위한 선예매 혜택을 제공한다. 각 평가전의 입장권은 하나원큐 앱 로그인 후 '이벤트/스포츠' 카테고리의 '대회/스폰서십/티켓' 메뉴에서 △일본(7/1(화), 11시 1차전·14시 2차전) △카타르(7/8(화), 11시 1차전·14시 2차전) 순으로 오픈되며, 다음날부터 티켓링크에서도 일반예매가 가능하다.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 및 신용·체크카드에 상관없이 10% 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일반회원 가입 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2025-06-25 13: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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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유동성 비율 '뚝'…현대·롯데카드 30% 이상 급감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1분기 신한·하나카드의 원화 유동성 비율은 상승한 반면 현대·롯데카드는 3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고채·여신전문금융채권 금리 상승으로 카드사의 자금 조달에 제동이 걸리면서 유동성 지표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7개 전업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원화 유동성 비율 단순 평균은 381%로 전년 동기(383%) 대비 2%포인트, 전분기(396%) 대비 15%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2020년(450%)과 비교했을 때는 6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원화 유동성 비율은 만기 3개월 이내 단기 부채·예금에 대해 금융사가 지급 가능한 자금의 비율로, 기업이 보유한 유동성 자산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신한·하나카드는 올해 원화 유동성 비율이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원화 유동성 비율은 381.3%로 전년 동기(328.2%) 대비 53.1%포인트, 전분기(354.5%) 대비 26.8%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의 원화 유동성 비율도 374.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350.1%), 전분기(363.3%)보다 각각 24.6%포인트, 11.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현대·롯데카드는 30% 이상 유동성 비율이 감소했다. 현대카드의 올해 1분기 원화 유동성 비율은 433.2%로 전년 동기(467.9%) 대비 34.7%포인트 줄었으며, 롯데카드도 전년 동기(373.4%)보다 37.5%포인트 감소한 335.9%를 기록했다. 다만 몇몇 카드사의 비율이 하락했음에도 카드사 모두 300% 이상 수준을 유지하며 당국 기준치인 100%를 크게 넘기고 있다. 한편 기준금리 인하에도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카드사의 여전채 금리가 높아지면서 카드사의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 AA+ 3년물 여전채 금리는 지난 3월 2.976%에서 4월 2.743%까지 하락한 이후 이달 18일 2.870%까지 다시 상승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규모 예산 추경을 예고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카드사의 자산 유동성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자금 조달 환경이 더 나빠질 시 카드사의 유동성 비율이 하락해 수익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최근 국고채 금리 상승, 여전채의 시장 매력도 부족으로 자금 조달이 힘들어졌고, 건전성 이슈로 발행 금리도 높아지고 있다"며 "자금 확보 및 운용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 수익성도 떨어질 수 있어 카드론, 현금서비스 연체를 줄이고 건전성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20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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