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외인, 국내 증시 순매도 3조…3개월 연속 '자금 이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이삭 기자
2023-11-07 10:59:04

유가증권 2조6110억·코스닥 5010억 매도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 외국인투자자들이 3조원가량의 우리나라 상장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이래 3개월 연속 순매도세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외국인 상장주식 순매도 규모는 3조1120원이었다. 8월(1조1790억원)과 9월(1조7120억원)을 포함한 3개월 연속 순매도다.

이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조6110억원, 501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노르웨이(6000억원), 싱가포르(4000억원) 등은 순매수한 반면 영국(-8000억원), 룩셈부르크(-5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24억8000억원으로 9월에 비해 38조9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27.2% 수준이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6960억원을 순회수하는 등 3개월 연속 순회수를 이어갔다. 이들은 5조199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895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종류별로는 국채(3조2000억원)는 순투자, 통안채(-2조4000억원)는 순회수했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219조5000억원(90.8%), 특수채 21조8000억원(9.0%)을 보유 중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8000억원 줄어든 241조6000억원이다. 이는 상장 잔액의 9.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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