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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볼보 XC40, 티맵으로 강력해진 인생 첫 프리미엄 SUV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3-10-24 06:00:00

티맵 2.0으로 길 안내·개인 비서까지 'OK'

경쾌한 주행, 민첩한 거동으로 재미도 배가

볼보 XC40 외관사진성상영
볼보 XC40 외관[사진=성상영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한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프리미엄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혜성처럼 등장한 소형 SUV는 작은 차체로 운전이 서툰 사람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활용성은 뛰어나 여성과 2030세대를 저격했다. 고급차 브랜드에게도 소형 SUV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았다.

볼보자동차 XC40은 브랜드 설립 이후 90여년 만에 선보인 소형 SUV다. 지난 2018년 글로벌 시장에 나온 이후 해를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여 갔다. 최근 출시된 2024년형 XC40은 새로워진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얹었다. 볼보차코리아는 앞서 수입차 내장 내비게이션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국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1위 업체와 손을 잡았다.
 
볼보 XC40에 탑재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20 구동 화면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XC40에 탑재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2.0 구동 화면[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티맵 인포테인먼트 2.0은 교통정보와 경로 안내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미디어와 웹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개선됐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통해 음성인식 성능을 끌어올리고 개인화 루틴을 적용해 가상 비서처럼 활용하도록 했다. 음성인식 비서 '아리아'를 작동해 명령어를 말하는 것만으로 경로 안내는 물론 공조 설정까지 가능했다. 차량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날씨 이외에도 뉴스, 증권, 개인 일정 등으로 다양했다.

XC40의 주행성능은 몇 년 동안 검증된 그대로였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곧바로 반응하며 민첩하게 튀어나갔다. 움직임 자체가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다. 초반 가속은 물론 중후반에 접어들어서도 힘이 빠지지 않았다. 48볼트(V) 배터리가 모터를 돌려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덕분이다. 급선회 구간에서 몰아 붙였을 때 중심을 잘 잡아 나가는 모습도 재미 요소였다.
 
볼보 XC40 실내사진성상영 기자
볼보 XC40 실내[사진=성상영 기자]
실내는 볼보차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볼보차 특유의 크리스탈 기어 노브도 그대로 적용됐고 하만카돈 오디오를 탑재해 풍성한 소리를 들려줬다. 2열 좌석을 접으면 꽤 널찍한 공간이 연출돼 작은 차체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통풍시트가 빠졌다거나 플라스틱 소재가 조금 더 드러난 점에서 상위 차종과 급을 나눈 듯했다.

볼보 XC40 가격은 △B4 AWD 플러스 브라이트 4920만원 △B4 AWD 얼티밋 브라이트 5430만원으로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가능하다.
 
볼보 XC40 뒷좌석사진성상영 기자
볼보 XC40 뒷좌석[사진=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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