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경기 남양주 진건읍 일원에서 남양주 왕숙 신도시 첫 삽을 떴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부와 경기도,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도시공사 등 관계 기관 주요 인사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왕숙1 지구에는 938만㎡ 면적에 5만2380세대가, 왕숙2 지구에는 239만㎡ 면적에 1만3878세대가 들어선다. 2024년 하반기 분양을 개시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는 입주가 시작된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인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GTX-B와 지하철 9호선 등으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역세권 주변으로 주거와 일자리, 교육·의료·문화 등 도시 인프라를 융·복합하고 콤팩트하게 배치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왕숙 신도시가 수도권 핵심 생활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남양주 왕숙 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4개 지구가 계획대로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