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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꽉 막혔네", 오전 정체…오후 5~6시 절정일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3-10-01 10:28:02
사진연합뉴스
추석연휴 나흘째인 1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분기점 상, 하행선이 모두 차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풀리나 싶었던 추석 연휴 고속도로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 연휴 나흘째인 1일 현재 귀경 행렬이 이어져 고속도로 대다수가 몸살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에서 5시간26분, 울산 5시간6분, 광주 3시간50분, 대구 4시간26분 등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 부근~서해대교 부근 7㎞ 구간은 차량이 증가하면서 오전 7시24분께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도로공사는 오전 11시부터 귀경길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후 5~6시쯤 절정을 찍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소 시점은 이날 오후 11시쯤이다. 

귀경길이 꽉 막힌 반면 귀성 차량은 비교적 원활한 편이다. 도로공사 측은 "이날 전국에서 차량 48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9만대가 이동할 것"이라며 "평소 일요일보다 교통량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통행에 관한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최근 통행료 전자 납부 시스템의 오류로 요금을 중복 납부하는 사례가 빈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하이패스·원톨링 과수납 발생 건수는 총 310건, 금액은 7억7천500만원에 달한다. 반대로 실제 요금보다 적게 납부된 소수납은 같은 기간 총 470건에 금액은 16억9천500만원을 기록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하이패스 기기의 장애나 통신 지연, 차량번호판 오염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도로공사는 과수납금에 대해선 기간 제한 없이 환불해주고 있다. 최근 5년간 하이패스 과수납 건수의 90%, 원톨링의 71.4%에 대해 환불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고속도로 지불시스템 통행료 과다 납부 발생은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하이패스 및 원톨링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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