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소아암 어린이와 25년 동행..."소아암 궁극적인 종식이 목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주 기자
2023-09-22 16:59:39

현대차 대표 사회공헌활동 25주년 맞아

1998년 이후 누적 기부금 3000억원 달해

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현대 호프 온 휠스(Hyndai Hope on Wheels)' 25주년 행사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이코노믹데일리] 25년간 소아암 퇴치에 힘써온 현대자동차가 소아암 투병 중인 어린이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현대 호프 온 휠스(Hyndai Hope on Wheels)' 25주년 행사에서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정 회장은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란 비전에 따라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현대 호프 온 휠스"라고 밝혔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는 미국 딜러들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하고, 1998년부터 소아암 관련 병원과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어린이 사망의 주요 원인인 소아암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소아암을 종식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다. 호프 온 휠스는 기금 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3대 소아암 관련 재단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가 호프 온 휠스 25주년을 기념해 올해 2500만 달러(약 330억원)를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25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달하게 됐다.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175개 병원과 연구기관의 약 1300개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인 레이니 클락Raynie Clark 왼쪽과 올리버 포스터Oliver Foster가 시구를 하고 있다
호프 온 휠스 어린이 홍보대사인 레이니 클락(왼쪽)과 올리버 포스터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워싱턴 내셔널스 야구팀 홈구장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25주년 기념행사 전날(20일)에는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어린이들이 미국 워싱턴 D.C.의 워싱턴 내셔널스 야구팀 홈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소아암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한 어린이 홍보대사들이 메이저리그(미국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시구를 하며 암과 싸우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호프 온 휠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아암 종식"이라며 "현대차는 아이들의 암 치료뿐 아니라 치료 이후 삶의 여정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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