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찔레곤시와 교육 후원과 친환경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롯데케미칼이 해외 지자체와 진행하는 첫 사회공헌 협력 사례다.
롯데케미칼은 시와 협력해 찔레곤 내 학교를 대상으로 양질의 과학·환경 분야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초등학교에는 기자재와 교구를 지원하고 중학교에는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과학·환경 분야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보호 활동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찔레곤 지역 사회 내 자원선순환 시스템 및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이번 사회공헌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지역사회까지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총 사업비 39억 달러(5조1577억원)를 투자해 2025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인 '라인(LINE)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연간 에틸렌(EL) 100만톤(t), 프로필렌(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