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사 1분기 K-ICS 비율 219%…가용·요구자본 증가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3-07-10 17:31:13

K-ICS 비율, 생보사 219.5%·손보사 218.3%

금감원 "지급여력비율 양호 수준…관리 강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이 가용·요구자본 등의 증가로 지난해 말 지급여력(RBC) 비율 보다 개선됐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경과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의 K-ICS 비율은 219%로 지난해 12월 말의 205.9% 대비 13.1% 포인트 증가했다. 업권별 지난 3월 말 K-ICS 비율은 생명보험사가 219.5%, 손해보험사는 218.3%로 지난해 12월 말 보다 각각 13.1% 포인트, 13.2% 포인트 올랐다.

앞서 19개 보험사(생보 12개사, 손보·재보 7개사)는 새 규제의 유연한 적용을 위해 경과조치를 신청했다.

지난 3월 말 경과조치 전 K-ICS 가용자본은 244조9000억원으로 RBC 가용자본 대비 105조1000억원, 요구자본은 12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 RBC 요구자본 대비 55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신규 보험위험(장수·해지·사업비·대재해 등) 추가 및 신뢰수준 상향(99.0→99.5%)이 반영된 결과다.

금감원은 경과 조치를 적용한 모든 보험사가 매 분기 제출하는 대표이사 검증보고서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과조치 적용 전 지급여력비율이 100% 미만이었던 KDB생명과 푸본현대생명, IBK연금에 대해서는 이사회 보고 후 제출할 개선 계획의 적정성 검토 및 매년 이행 실적을 관리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219%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다만 최근 경제 상황이나 금리 변동성 확대 등 잠재 위험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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