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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 특집] "K-관광, 세계로"…여행업계, '디지털 전환(DT)' 통해 새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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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창간 5주년 특집] "K-관광, 세계로"…여행업계, '디지털 전환(DT)' 통해 새 시대 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6-29 06:00:00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야놀자클라우드]


[이코노믹데일리] 포스트 코로나와 디지털 3.0 시대를 맞이하면서 여행업계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여행사가 정해준 숙소, 맛집을 즐기는 경험을 넘어 챗봇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맞춤형 여행 옵션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가고 싶은 여행지나 맛집 등을 추천해달라고 질문을 남기면 AI가 답변을 통해 여행 상품을 추천해 준다. 검색 중심이었던 여행 상품이 이제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변모하고 있다.
 
AI를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이유는 최근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색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등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AI와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다양한 고객 유입과 함께 ‘록인(Lock-in)’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국내 여행사들은 다양한 패키지 상품은 물론 투어 일정을 추천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내놓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K-관광 글로벌화’ 실현을 목표로 한다.
 
◆ 야놀자클라우드, 호스피탈리티 DT로 ‘글로벌 여행·여가’ 산업 선도
 
야놀자클라우드는 숙박예약 플랫폼 야놀자가 지난 2019년 클라우드 기반 호텔 객실·채널관리 자동화 시스템(PMS·CMS) 회사인 ‘가람정보시스템’과 ‘씨리얼’, ‘이지 테크노시스’를 인수하면서 설립한 자회사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야놀자클라우드는 전 세계 170여개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키오스크(KIOSK), 부킹엔진(BE), AI, 사물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호스피탈리티(호텔 등 접객) 시장의 디지털 전환(DT)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주거, 식음(F&B), 레저 등 여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현지 특색 및 공간 형태와 규모 등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에 맞춘 솔루션 개발에 힘주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자의 운영 효율을 제고하고 이용자에게는 차별화된 여행·여가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여가 공간을 위한 솔루션 라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B2B(기업 간 거래) 솔루션 기업을 연이어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도 마련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5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호텔과 렌터카, 항공권 등의 여행 아이템을 여행사에 공급하는 B2B 업체 ‘고 글로벌 트래블(GGT)’을 인수한 바 있다. 국내 숙박시설을 비롯해 K-콘텐츠를 담은 여행상품을 GGT 유통망을 통해 해외 온·오프라인 여행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GGT 인수로 확보한 100만여개의 방대한 글로벌 여가 인벤토리에 야놀자의 인벤토리를 더해, 세계 각지의 여행·호스피탈리티 공간과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디지털 전환된 공간과 플랫폼을 솔루션으로 연결해 불필요한 검색 과정을 없애고 여행 산업의 인터페이스의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
 
가령 이용자가 목적지와 기간, 동반자 등 여정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유명 관광지는 필수’, ‘여유롭게 힐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핫플레이스’처럼 원하는 스타일을 고르면 AI가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일정을 제시한다.
 
AI 언어모델인 GPT를 접목한 추천 여행일정 요약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초개인화 일정 추천 AI 기능에 GPT를 연동해 일자별로 방문지의 특징부터 맛집, 관광명소 등 상세 여행 계획을 요약해 설명해준다.
 
야놀자클라우드는 모회사인 야놀자와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 기업’을 향한 도약에 나섰다. 각자 보유한 기술·데이터·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해 오는 2028년까지 연간 외국인 방한(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상품 기획력에 AI 기술을 더해 야놀자가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다양한 여행과 상품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국적별 개인별 맞춤 상품을 개발한다. AI 여행 비서 서비스로 일정 추천부터 예약까지 가능한 고품질의 여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K-트래블 콘텐츠를 전 세계에 공급해 한국이 관광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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