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여름 '똑똑한' 차량 관리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주 기자
2023-06-23 20:10:06

타이어 일교차 영향 커…공기압 80%로

브레이크 패드 마모 땐 오작동 가능성

집중호우 예고…와이퍼 상태 점검 필수

자동차 업계는 22일 여름철 높을 온도에 따른 차량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여름 대비 차량 점검을 권장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강원 횡성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141.7㎞ 지점에서 운행 중이던 SUV에 불이나 전소된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오는 25일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여름을 맞을 예정이다. 올해 여름은 어느 때보다 극심한 폭염과 폭우가 예고된 탓에 자동차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에 따른 차량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또한 타이어 팽창으로 인한 사고, 브레이크 오작동 등도 일어나기 쉽다.

우선 폭염으로 인한 엔진 과열을 주의해야 한다. 엔진 과열은 보통 냉각장치에서 열을 식히는 속도보다 과열이 계속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냉각수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또 냉각팬의 정비도 늦지 않게 해야 한다.

냉각수는 필요에 따라 채울 수 있는 만큼 틈틈이 확인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냉각수의 적당량은 MIN(최저)과 MAX(최대) 사이다. 다만 운행 직후 냉각수통이 압력으로 인해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고 안전상 문제로 냉각수를 바로 채우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냉각수는 차량이 식은 후 또는 시동 전 채우는 것이 적절하다.

타이어의 경우 일교차 영향으로 타이어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공기압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달궈진 도로를 달릴 때 타이어 공기압은 약 10%가량 상승할 수 있어 100%가 아닌 80~90%의 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여름 장마를 대비해 타이어 마모 상태 확인 후 필요에 따라 미리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높은 온도가 지속될 때는 브레이크 마찰력이 올라가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에 눌어붙는 현상까지 일어날 수 있다. 꾸준한 브레이크 점검을 통해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브레이크 패드가 과하게 닳거나 과열됐을 때에는 제동 거리가 길어지고 반응 속도가 느려져 위험하다.

이밖에도 와이퍼와 에어컨 필터는 미리 교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번 여름 상습적인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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